현대차 전기차, 인니 서부 자바주(州) 관용차로 도입
2020.12.31 10:37
현대자동차 생산한 전기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의 주정부 관용차량으로 도입됐다.31일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부 자바주 반둥시 주청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2대와 코나 일렉트릭 1대 등 전기차 3대를 전달했다.이는 최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유류비 절약을 통해 정부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리드완 카밀 서부 자바주지사는 "현대차가 지난달 현지에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과 코나가 뛰어난 성능과 함께 관용차로 적합한다고 판단해 3대를 구매했다"라며 "내년에는 전기차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
"신축년(辛丑年), 제네시스 살 땐 'G-파이낸스'" 금융 프로그램 출시
2020.12.31 09:24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전용 금융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을 겨냥한다.제네시스는 오는 1월 4일부터 다양한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G-FINANCE(지-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출시로 라인업(제품군)을 늘리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지-파이낸스 프로그램은 넓어진 선택폭으로 고객들이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제네시스의 가치를 누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지-파이낸스는 제네시스의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처럼 할부와 리스, 렌트까지 여러 맞춤
기아차 노사, 올해 임단협 조인식 개최
2020.12.31 09:23
기아자동차 노사가 30일 2020년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며 현대차, 쌍용차, 한국지엠에 이어 임단협 연내 타결 대결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 서명을 마쳤다.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차 노조)는 전날(29일) 소하리공장 화성공장, 광주공장, 판매·정비서비스 등 각 지회별 조합원 총 2만 9262명 중 2만 70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임단협을 가결했다.임금협상안은 58.6%(1만 5856명), 단체협상안은 55.8%(1만 5092명)의 찬성을 얻었다.노사는 지난 21일 제16차 교섭을
현대차 품에 안긴 보스턴 다이내믹스 "두 유 러브 미?" 흥겨운 춤사위
2020.12.30 17:45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그리고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로봇 '핸들'이 총출동해 영화 '더티 댄싱' 삽입곡을 부른 가수 '더 컨투어스(The Contours)'의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앞서 2018년에도 '로봇 춤'을 선보였다. 당시 사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는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
만도,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해 'ICT특허경영대상' 영예
2020.12.30 16:29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며 부품업계 미래차 혁신을 이끈다.만도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이 주최한 '2020 ICT특허경영대상'에서 최고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은 자율주행 기술 등 국가혁신동력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로를 심사해 최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표창이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과학·기술 분야 특허나 문화·예술 분야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 재산을 창출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 기관이다. 위원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상조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만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자
기아차 쏘렌토 "북미와 브라질 동시 석권 노린다"
2020.12.30 14:02
북미에서 호평받고 있는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브라질 시장까지 동시 석권에 나선다.30일 외신 오투(AUTOO)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 2021년형 쏘렌토 7인승과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곧 출시한다.미국서 판매되는 2021년 쏘렌토는 LX, S, EX, SX, 그리고 SX-프레스티지 모두 5가지 트림과 전륜구동(FWD), 사륜구동(AWD)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3가지 파워트레인이 먼저 제공되고 브라질 역시 같은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2021 쏘렌토는 기아차 SUV 모델 최초로 12.3인치 풀 디지털 미터 클러스터(선택 사양)가 제공되고 ▲좁은 주차 환경에서 4대 카메라로 차량 주
[자동차 이야기]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2020.12.30 14:01
눈길에서 자동차를 안전하게 출발하는 요령은? 노면의 마찰계수보다 구동력이 너무 크면 바퀴는 미끄러진다. 즉 눈길처럼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를 빠르게 회전시키면 미끄러진다. 출발하려고 악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바퀴가 빠르게 회전하면 미끄러져 출발하기 어렵다. 사람이 빙판길이나 눈길을 빠르게 뛰어가려 하면 미끄러진다. 미끄러지지 않게 천천히 미끄러지지 않게 발을 내딛어야 뛸 수 있다. 즉 구동력과 노면의 마찰이 적절히 맞아야 미끄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도 같다.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로 회전시키며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눈길 출발은 2단으로, 자동변속기는 S위치에서 출발눈길에서 자동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차경쟁 벌써 '후끈'...자동차 마니아들 '즐거운 비명'
2020.12.30 08:52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신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가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온 가운데 내년 1월에 선보일 신규 차량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입을 생각중인 소비자들은 '신차(新車) 홍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새해 벽두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출시한다. 지난 2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GV70은 계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제시한 내년 GV70 연간 판매 목표(4만4000대)의 20%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GV70을 공식 출시하
[뉴스人] 김기혁 KSR대표 "모터스포츠 불모지 韓, 기업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
2020.12.30 08:51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기업의 참여와 관심입니다. 모두가 함께 믿어주고 응원해줘야 이뤄낼 수 있습니다. 국내 열정도 해외 열정 못지않게 뜨겁지요. "올해로 15년째에 접어든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을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의 김기혁 대표(57)는 "열악한 국내 모터스포츠를 오랫동안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관계자들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1999년 카레이서로 입문해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21년 동안 현역 활동과 함께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해온 '모터스포츠의 산증인'이다.5년간 카레이서로 활동한 후 은퇴한 그는 2006년 1월 국내 유일의 프로 대회 'KGTC(코리아 투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작지만 첨단 편의장치 '빵빵'
2020.12.30 08:50
올해 초 출시된 한 자동차 광고는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량 성능이나 디자인, 첨단 기능 따위를 보여주는 대신 시종일관 차량 이름만 되뇌고 모델은 똑같은 춤을 반복한다.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얘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중독성 있는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코나, 셀토스, 티볼리, XM3 등 경쟁 차종이 2~3글자 이름을 가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칫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는 7자 이름은 광고 덕분에 뇌리에 박혔다.트레일블레이저는 본래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바탕으로 만든 중형 SUV였지만 올해 소형 SUV 신차가 이 이름을 넘겨 받았다.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의 뜻은
기아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안 투표 '가결'...30일 조인식 진행
2020.12.29 18:15
기아자동차가 '2020년 임금,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기아차 노동조합(노조)은 2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총원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으며 임금안은 1만5856명(58.6%), 단협안은 1만5092명(55.8%)이 찬성표를 던졌다.이로써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연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25분 복원' 선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걸렸
궈밍치 "애플 아이카 출시, 2028년 이후 가능할 수도"
2020.12.29 16:19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를 오는 2024년께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애플 아이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정적인 전망은 다름 아니라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로부터 제기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기업 분석 전망에서 “애플 아이카에 대해 관심을 쏟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애플 전기차는 일러야 2025~2027년께 선보이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게 차질없
현대차, 인도서 최대 車 수출 업체로 '우뚝'
2020.12.29 11:18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승용차 최대 수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29일 외신 카웨일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5만4641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2800대에 비해 58.8% 감소했지만 순위를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가운데 선방한 실적으로 분석된다.마루티 스즈키는 같은 기간 4만9968대를 수출하며 2위를 차지했고 스즈키 역시 작년 같은 기간 6만8415대보다 2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또한 3위를 차지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같은 기간 3만2783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9만939대에 비해 64% 감소했다.업
한국타이어, 인니 브카시에 꽃피운 '나눔'…CSR 어워드 수상
2020.12.28 18:5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최근 국내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한국타이어는 28일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 정부로부터 '2020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브카시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섬에 있는 공업도시다. 이곳에는 글로벌 기업 6000곳 이상이 입주해 생산기지를 앞다퉈 구축했다.브카시 지역 정부는 해마다 도시 내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총 28곳이 선정됐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과 2017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CSR 어워드를 품에 안았다.한국타이어는 2017년 브카시 내
쌍용차 "지옥은 면했다"...법원 회생 개시 '2개월간 보류'
2020.12.28 15:56
궁지에 몰렸던 쌍용자동차가 2개월의 시간 확보로 간신히 숨통이 트였다.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쌍용차가 신청한 회생 절차 개시를 2개월간 보류키로 결정했다.쌍용차는 지난 21일 유동성 위기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과 함께 회생 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간 보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재판부는 회생 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년 2월 28일까지 보류하고 쌍용차는 이 기간 동안 주요 채권자들과 채무 변제, 신규 투자자 확보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남은 2개월 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