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바라 CEO "플라잉 카 개발"
2020.09.16 10:36
제너럴 모터스(GM)가 '플라잉 카'를 비롯해 항공 택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역시 14일 간략하게 항공 택시 시장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바 있다.바라 CEO는 GM이 전기차 개발에 최적화돼 있고 전기차 전지인 얼티엄 배터리 선진 기술도 갖고 있다면서 '날으는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바라는 RBC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GM은 GM의 전기차 미래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저 차량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그는 "강력하고 유연성까지 갖춘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다양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면서 "
베트남, 車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
2020.09.16 10:31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15만1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8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이 10만96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격리 조치가 완화된 4월이후 7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다가 7월말 다낭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되자 다시 감소했다. 8월 판매량은 2만655대로 전달보다 14% 감소했다.8월까지 업체별 판매량은 기아차의 현지 조립판매업체 타코(Thaco)가 4만9940대로 34.3%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다음으로 도요타가
인도 車 딜러들, 나브라트리 축제 불구 경기 침체로 재고 증가 '공포'
2020.09.16 10:28
인도의 자동차 딜러들은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이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축제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민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0월 중순에 열리는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륜차와 승용차의 딜러 재고량은 35~40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재고 증가는 축제 시즌 전에는 통상적인 일이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 독특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예상대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딜러들은 재무에 악영향을 받는다. 지난 2년 동안
기아차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 노린다"...EV 사업 체제 전환 '가속'
2020.09.16 09:39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EV)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화성공장을 방문해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
신차보다 비싼 중고차? 팰리세이드 품귀가 낳은 기현상
2020.09.16 09:01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귀한 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신차 계약 후 출고까지 꼬박 6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극심한 품귀 현상 탓에 급기야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웃도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빚어졌다.1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주행거리 2만km 기준 팰리세이드 중고가는 평균 4347만 원으로 신차 평균 가격 4439만 원보다 100여 만 원이나 비쌌다. 신차가격 대비 중고가격으로 계산하는 잔존가치는 무려 102.1%였다.세금과 거래 비용을 무시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난해 팰리세이드를 구매해 1년간 2만km를 탄 뒤 중고로 팔아도 손해볼 일이
"국내 업체 역차별" vs "대기업 횡포"...중고차 진출 둘러싼 신경전
2020.09.16 06:30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중고차 판매업 진입을 규제하는 수입차와의 역차별은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30만 중고차 판매업자들은 대기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소상공인으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태훈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국내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를 대변하는 두 단체 간 신경전이 뜨겁다. 한쪽은 제조사들이 직접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대기업이 중고차까지 팔겠다고 나서는 것은 횡포라고 맞선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통해
창립 60주년 금호타이어, 독일서 24시간 배송체계 구축
2020.09.15 19:03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 독일법인이 현지 소매업체에 타이어를 24시간 이내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함부르크에 있는 타이어 창고 용량을 늘렸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재고를 보관할 수 있게 돼 독일 각지 소매처로 제품 공급이 적기에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증설이 이루어진 타이어 창고는 유럽 최대 물류회사 피게 로지스틱(Fiege Logistik)과 손잡고 마련됐다. 금호타이어 물류창고는 독일 교통 요지 함부르크항에 인접해 현지에서 생산된 타이어를 독일 전역은 물론 인접한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으로 보내기가 편리하다.현재 피게는 금호타이
현대차, 印서 10대 중 1대는 철도 이용, 왜?
2020.09.15 19:02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철도를 이용한 화물 수송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최근 현지 생산 물량 10대 중 1대꼴로 철도에 실어 보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월간 생산량의 평균 10% 차량을 현대차공장이 있는 첸나이 철도역을 통해 인도 전역으로 보낸다. 지난달에는 생산량 13% 정도가 화물열차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는 철도로 수송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한 데에는 코로나19로 화물트럭 운전사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더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
獨 다임러-美 정부, 배출가스 조작 '1조8000억원 배상’ 합의
2020.09.15 14:23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와 계열사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같은 규모의 배상금을 다임러로부터 받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조정안을 이날 발표했다. 미연방 법무부, 미연방 환경보호청(EPA), 캘리포니아 검찰청에 따르면 다임러는 미국에서 시판한 디텔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임의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미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배기가스 검사를 부정하게 통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고 거액의 집단소송에도 휘말린 바 있다. 다임러
기아차 "러시아 성공 스토리 썼다"...러시아 올해의 차 '4관왕'
2020.09.15 13:03
기아자동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기아차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피칸토(국내명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기아차가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차량 시상식으로 200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20 러시아 올해의 차'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약 100만명의 자동차 전문가와 일반 고객의 인터
현대차 "전기차로 英心 잡는다"...세계 전기차의 날 '대규모 시승'
2020.09.15 12:15
현대자동차가 세계 전기자동차(EV)의 날을 기념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15일 카키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영국에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현대차는 제한된 전기차 가용성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애써왔으며 결국 코나 EV와 아이오닉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걸렸던 2주간의 대기 시간을 없앴다.현대차 영국 애슐리 앤드류 전무는 "모든 전기차 모델들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수백 명의 운전자들이 처음으로 전기차를
현대차 코나 EV, "타이어 바꿨을 뿐인데"…주행거리 'UP'
2020.09.15 12:13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타이어 교체만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쉐린 프라이머시 4(MICHELIN Primacy 4)' 타이어를 장착한 코나 일렉트릭 주행거리는 최대 35km 향상됐다.코나 일렉트릭은 39.2kWh(킬로와트시)와 64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으로 판매 중이다. 39.2kWh 배터리를 적용한 차량은 최고출력 136마력(100kW), 64kWh 모델은 204마력(150kW)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40.3kg·m(395Nm)로 같다.타이어를 바꾼 뒤 39.2kWh 모델의 주행거리는 289km에서 305km로, 64kWh 모델은 449km에서 484km로 증가했다. 코나 일렉트릭 제원상 1회 충전 주행거리(도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수소차 판매 늘린다"…정부 '새 지원 정책 발표'
2020.09.14 18:58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틈새시장인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 달에 새로운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폭스바겐 및 제너럴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13일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차량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용차 회사인 포톤자동차(福田汽車, Beiqi Foton Motor)는 오는 2023년까지 수소차 4000대, 2025년까지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이번달 초 중국이 수소연료전지차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보험의 '사고 부담금'과 '자기 부담금'
2020.09.14 18:56
자동차보험에서는 사고로 생긴 손해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해야하는 사고부담금과 자기부담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사고부담금은 대인 또는 대물배상 담보에서 가해운전자가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사고발생시의 조치의무위반)을 한 경우 손해배상금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해야하는 제도이고, 자기부담금은 자차보험에서 내차 수리비의 일부를 차주가 스스로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본 기고에서는 자동차보험에서 운전자가 부담해야하는 사고부담금과 자기부담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사고부담금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위반을 한 가해운전자에게 손해배상금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케 하는 제도이다. 대인과 대물배상 보험에
베트남車 빈패스트, 프리미엄 SUV '프레지던트' 출시
2020.09.14 15:26
베트남 토종 자동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럭셔리 SUV인 '프레지던트(President)'를 출시했다. 빈패스트는 프레지던트를 베트남 국내에서 500대만 한정 판매하며, 렉서스, 벤츠와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와의 경쟁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럭셔리 SUV '프레지던트'를 지난 7일 출시, 베트남 국내에서만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출시 가격은 46억동(약 2억3,000만원)이며, 최초 주문 고객 100명에게는 38억동(약1억9,400만원)에 판매한다. 빈패스트는 '프레지던트'가 출시 2년이 지난 '메이드인 베트남' 자동차의 우수한 등급과 품질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