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 국내 상용차 시장 석권 나선다
2021.10.07 15:13
이베코(Iveco)코리아가 국내 상용차 시장 석권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코리아는 대형 카고 트럭 ‘X-웨이(WAY)’와 15톤 적재중량을 갖춘 덤프 트럭 ‘T-WAY’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베코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상용차와 중장비 제조 업체다. X-웨이와 T-웨이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내놓은 플래그십 트랙터 ‘S-웨이’와 함께 이베코 대형 상용차 라인업(제품군) ‘WAY(웨이)’를 이끄는 핵심 차종이다. ◇ X-WAY,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 뽑내 이베코는 X-웨이를 앞세워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50% 이상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카고 트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X-웨이는 높은 고효율 시
'이제 자동차도 무선 업데이트(OTA) 시대'...미래 모빌리티 ‘잰걸음’
2021.10.07 11:43
이제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고 차 안에서 몇 번의 버튼 터치로 차량을 최신 성능으로 유지하는 시대가 열렸다. 현대자동차와 볼보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에서 OTA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TA는 'Over The Air'의 약자로 자동차 전자제어 장치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을 뜻한다.이는 커넥티드카(인터넷과 연결된 차량)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투자 영역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SW)로 넓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OTA가 무선 업데이트 관련 정부 규제에 막혀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정비소 방문 없이 터치 몇 번으로 차량 문제 '해결'현대차와
'해치백 강자' 폴크스바겐 골프, 이달 국내 상륙 돌풍일으킬까
2021.10.04 14:15
해치백(승용차 뒤쪽에 위아래로 여닫을 수 있는 문이 있는 차량)의 강자 '폭스바겐 골프'가 국내시장에 다시 돌아온다. 골프는 폴크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197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8세대 모델이지 출시됐다. 이 모델은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500만대 이상인 베스트셀러 차종이다.골프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한때 '해치백 바람'을 일으켰다. 골프 6세대와 7세대 차량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으로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톱10에 포함됐다.해치백은 외관상 뒷좌석 공간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는 자동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폴크스바겐의 신형 8세대 '골프' 국내 출시
기아차 캐나다에서 3분기 연속 최고 판매실적 거둬...9월에만 8407대 팔아
2021.10.04 10:41
기아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3분기 연속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에서 K3로 팔리는 준준형 세단 '포르테'는 판매가 크게 늘어 효자모델로 자리잡았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기아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3분기 연속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9월에만 8407대를 판매했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아는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1분기 1만5760대, 2분기 2만5510대의 분기별 판매 실적에 이어 3분기에 2만5057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7월은 8305대, 8월 8345대를 판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올 1~9월까지 총 6만6327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 준중형 세단 포르테(국내명 K3)는 이번 3분기에만
국내 완성차 업체 9월 판매량 '주춤'..반도체 대란에 발목 잡혀
2021.10.04 10:33
국내 자동차 브랜들의 9월 성적표가 나왔다.국내 완성차 업계(현대차·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쉐보레)는 9월 반도체 수급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로 수출과 내수 모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르노삼성은 전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수출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현대차·기아 9월 국내외 판매 '주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9월 국내·외 판매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9월 국내 4만 3857대, 해외 23만 7339대 등 전년 동월(36만762대) 대비 22.3% 감소한 28만 11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얼굴로 문 열고 시동까지?" 제네시스 GV60 실제로 보니
2021.10.04 10:25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V60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고 GV60 디자인 철학과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론칭 영상을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했다.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시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기자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린 제네시스 GV60 실차 거점 전시회에 참석해 먼저 GV60을 만나고 왔다.◇GV60, 강렬한 첫인상..'실물 끝판왕'"사진보다 훨씬 낫다"기자가 제네시스 GV60이 전시된 장소에 드러서자 머릿속에 든 생각이다.날렵하게 뻗은 제네시스의
현대·스텔란티스·만트럭·혼다 6개 차종 1625대 리콜
2021.10.01 15:5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6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벨로스터 1089대는 엔진 내부 일부 부품이 마모 등 손상돼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리콜에 들어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253대는 연료공급 호스를 연결하는 커넥터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균열로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
[현장르포] 현대차 체험공간 '캐스퍼 스튜디어' 가보니
2021.09.30 16:02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공식 출시됐다. 캐스퍼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현대차로부터 위탁 받아 생산하는 모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 24일 현재 2만5000대가 사전 예약됐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세운 사전계약 최고 기록(1만7294대)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기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캐스퍼 스튜디오'를 28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캐스퍼를 먼저 경험해봤다. 일반인에게는 29일~10월 24일까지 공개된다. ◇'VR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스
제네시스 GV60, 세계 최초 공개..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도전장'
2021.09.30 15:57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시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고 GV60 디자인 철학과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론칭 영상을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했다. 이날 공개한 GV60 발표 영상에는 '당신과 교감을 위해' 라는 주제로 GV60 디자인 철학과 차량 주요 기능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운전자와 교감하는 GV60의 다양한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차량을 의인화한 내
[시승기]'괜히 1등 아니야'...폭스바겐 티구안, 수입차 대중화 이끌어
2021.09.29 15:47
'괜히 1등이 아니었다.' 얼굴을 바꿔 새롭게 국내에 선보인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 '티구안' 얘기다. 신형 티구안은 지난 8월 820대를 팔아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이 2007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이다. 폭스바겐의 국내 법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월 수입차 대중화를 위한 ‘3A 전략’을 발표했다.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비용은 줄이고(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적극 적용해(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자는 수입
캐스퍼 돌풍, 경차 살리고 중고 소형 SUV 가격도 올려
2021.09.29 15:44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침체된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데 이어 중고차 소형 SUV 몸값도 올리고 있다. 29일 중고차 업체 AJ셀카에 따르면, 인기 국산 소형 SUV ‘티볼리’, ‘코나’, ‘니로 럭셔리’, ‘XM3’ 판매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19%, 18%, 9%, 1% 상승했다. 캐스퍼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현대차로부터 위탁 받아 생산하는 첫 번째 완성차다. 쌍용차 소형 SUV 모델 티볼리 중고차 9월 가격은 8월(796만3870원)에 비해 19% 오른 945만3636원, 코나 9월 중고차 시세는 8
獨 자동차 전문誌 “현대차 i20 N 주행 성능 엄지 척”
2021.09.28 10:18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가 대자동차 ‘i20 N’ 주행 성능이 탁월해 유럽 자동차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높이 평가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고성능 해치백 모델 i20 N이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벌인 주행 테스트에서 고성능을 뽐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차 N은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고성능 라인업(제품군)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차 생산 차량 가운데 최고등급은 ‘N’이며 ‘N 라인’은 N 브랜드와 일반 차종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N 브랜드는 'i20N', '코나 N', '아반떼 N' 등 6종이며 준고성능 모델 N라인은 'i30 패스트백 N라인', '아반떼 N라인', '투싼 N라인' 등
'쏘나타가 돌아왔다'...K5 제치고 중형세단 정상 탈환
2021.09.28 10:16
'쏘나타가 돌아왔다'기아 중형 세단 'K5' 흥행에 '부진의 늪'에 빠졌던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4만 2652대가 판매됐다. 쏘나타는 2019년에는 6만5244대로 흥행을 주도했지만 2019년 12월 K5 출시 이후 2년 연속 중형 세단 1위를 K5에 내줬다.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차 내부 넓은 공간과 차박(차+숙박) 가능 여부가 차량을 구매하는 주요 척도로 등장해 세단 인기는 떨어지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급상승하는 모습이다.세단 차량이 주춤하자 현대차는 2019년 8월 하이브리드 모델
없어서 못 받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추가 생산' 나서나
2021.09.24 17:04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수요 감당과 전주 공장 물량 확보를 위해 감당하기 위해 추가 생산에 나서 대기기간이 줄어 들 전망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다음주 중에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팰리세이드 증산과 전주공장 물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옮겨 팰리세이드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울산4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해 해당 물량만큼 울산4공장에서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해 미국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공장의
美 ‘괴물 전기차’ 심장에 'K-배터리' 담았다
2021.09.23 22:28
'테슬라와 파나소닉 긴장해!'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1회 충전으로 837km를 달리는 '괴물 전기차'를 선보여 세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여기에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삼성 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로 'K-배터리' 위상도 높아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3일(현지시간) K-배터리가 탑재된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거리다.루시드는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도 따돌렸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