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3위 굳히기 나서고, 르노삼성은 ‘명예회복’ 노려
2019.06.16 06:43
국산차 판매가 다소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가 내수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승 행사를 마련하고,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17∼18일 신형 QM6 시승 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서울반포에서 인천 공항까지 왕복 120㎞ 구간에서 신형 QM6를 직접 몰고 차량의 주행 성능 등을 체험한다. 앞서 르노삼성은 차량의 주요 제원과 성능,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한다. 르노삼성은 이를 통해
[글로벌-Biz 24] 獨 BMW아우디·세계 시장서 5월 희비 갈려
2019.06.16 04:36
독일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 BMW와 아우디가 올해 세계 시장 판매에서 희비가 갈렸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MW그룹은 5월 세계 시장 판매가 21만 563대로 전년 동월보다 3.2% 늘었다. 이로서 BMW는 1∼5월 세계 시장 누계 판매 역시 101만2093대로 전년 동기대비 0.8% 상승하게 됐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시리즈의 판매가 같은 기간 30% 이상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현지 보도이다. 반면, 아우디의 5월 신차 판매는 15만1900대로 전년 동월대비 5.4% 줄었다. 이는 아우디가 자국과 프랑스 판매가 증가하는 등 서유럽 시장에서는 선방(1.5%↑) 했지만, 각각 세계 1, 2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
중고차도 경쟁 후끈…SK엔카·K Car, 모객에 ‘열’
2019.06.15 05:28
국내 신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관련 업체 역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엔카의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자사의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비교견적’ 서비스는 30대가 ‘셀프등록’ 서비스는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의 내차팔기 서비스에는 셀프등록, 비교견적, 엔카 다이렉트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고객 상황과 성향에 따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셀프등록은 차를 판매자가 직접 등록해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한 높은 가격을 희망하거나 판매 기간에 여유가 있는
정의선 부회장, 난공불락 日 공략 시동
2019.06.14 09:54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9년 현지 승용차 사업부를 철수한 지 10년 만이다.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13일 일본을 찾아, 현지 시장 재진출을 타진한다.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장 가운데 하나로, 현대차 등 수입차 업체가 고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를 달리는 90% 이상의 차량이 자국 브랜드를 달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정 수석부회장은 자사의 성장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전기자동차(EV)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일본 고객들이 환경을 최우선으로 차량 구매 트렌드를 감안한 것이다.정 수석부회장은 일본 재진출을 위해 2017년 발족한 태스
[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서 승승장구…언제까지(?)
2019.06.14 09:27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지난달 하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래 전략 모델인 전기차 등의 판매 확대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현지 인터넷 매체인 인디아투데이는 고객이 베뉴 구매 계약 후 45일에서 60일 정도를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 베뉴는 하루 최고 2000건 이상의 구매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현재 2만대 이상 구매 계약이 맺어졌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소형 SUV 베뉴는 현지 전략 모델로, ▲1.0 리터의 카파 T-GDI 가솔린 엔진 ▲1.2 리터 카파 듀얼 VTVT 가솔린과 모터▲1.4 리터의 U2 CRDi 디젤 엔진 등으로
[정수남 기자의 시승기] 볼보 XC60 T6 ‘팔방미인’
2019.06.14 07:22
볼보의 올해 대중 전략차인 XC60 T6 인스크립션을 최근 만났다. XC60 T6을 정의한다면 7년 전 탔던 XC60 디젤과는 차원이 다른 안전과 주행 성능, 가성비를 두루 갖춘 팔방미인 정도. 볼보 XC60 T6는 XC90의 유전자(DNA)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차량이 고급스럽고 화려하다는 뜻이다. XC60 D5 디젤이 투박한 마당쇠라면, 가솔린 XC60 T6은 양반가 규수라고나 할까? 이로 인해 차량 외관은 XC90의 축소판이다. 전면 격자그릴이 21개 슬롯 그릴로 변했고, 볼보의 풀 발광다이오드(LCD) 시스템의 헤드라이트가 차량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다. 측면 역시 하부에 진공증착한 재질의 몰딩에 ‘인스크립션’이 새겨있다. 측면 디자인의 정점은
슈퍼카 對 슈퍼카는?…애스턴마틴·페라리 마케팅 경쟁
2019.06.14 06:28
영국 슈퍼카와 이탈리아의 수퍼카가 맞붙었다. 각각 이벤트를 마련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대표 이태흥)은 고객 친화적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애스턴마틴은 차량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기흥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에스턴마틴의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영국의 감성 등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는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30일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영국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후 아이템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과 해시태그(#애스턴마틴#Asto
잘 나가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이유 있는 질주
2019.06.14 06:20
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사장 파블로 로쏘)가 이유 있는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차는 2015년 초 선보인 티볼리가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로 30만 대를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4년5개월만으로 쌍용차 라인업 가운데 최단 기간 판매기록이다. 2013년 한국GM의 트랙스가 문을 연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같은 해 말 르노삼성의 QM3가 더해지면서 내수 규모가 9000대 수준이었다. 그러다 티볼리는 출시와 함께 소형 SUV 1인자로 등극하면서 시장 규모를 같은 해 8만2000대로 확대했다. 이어 현대차
[글로벌-Biz 24] 폭스바겐 벤틀리, 신형 플라잉 스퍼 선봬
2019.06.14 02:38
폭스바겐그룹의 고급 브랜드 벤틀리가 최근 플라잉 스퍼 완전변경 모댈을 유럽에서 선보였다. 폭스바겐의 MSB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신형 플라잉 스퍼는 6.0 W12 직분 트윈 터보 가솔린을 탑재해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m를 구현했다. 변속기는 ZF제 8단 DCT가 실렸으며, 상시 4륜구동으로 제로백 3.8초, 최고속도 시속 333㎞를 자랑한다. 아울러 신형 플라잉 스퍼는 인테리어와 안전·편의사양도 최고급, 최첨단으로 고급감을 극대화 했다.신형 플라잉 스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에 상륙한다.
[글로벌-Biz 24] 현대차, 올해 세계 3위 도약 기틀 다진다
2019.06.13 09:55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인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업계 3위 진입을 위한 발판을 올해 마련한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세계시장 판매에서 5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을 잡는 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더 에루살렘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229만2599대를 판매해 업계 4위인 GM(246만3971대)을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가 전년보다 4.2%, GM이 14.8%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4위 도약도 가능하다는 게 현지 보도이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고객의 욕구에 맞는 차량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설한다.이는
렉서스, 도요타와 ‘업치락 뒤치락’…2030 고객 잡아라
2019.06.13 06:45
일본 도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독일 폭스바겐의 빈자리를 놓고 모기업 도요타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해 1∼5월 한국시장에서 모두 7070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32.7%(1743대) 크게 늘었다.이로써 렉서스는 업계 3위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하면서 종전 폭스바겐의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도요타는 같은 기간 4935대를 팔아 29.9%(2104대) 판매가 급감해 업계 순위도 4위로 전년보다 한계단 추락했다. 올해 수입차 성장세는 -23%.이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국내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올해 1∼4월 이들 친환경 차
FCA, 자율주행차 개발에 올인…오로라와 맞손
2019.06.13 06:15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주력한다. FCA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차 전문기업인 오로라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FCA는 오로라 주행 플랫폼을 지프 등 자사의 모델에 탑재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한다. 다만, FCA는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마이크 맨리 FCA 최고경영자는 “자율주행차 전략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산업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오로라와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며 “오로라는 FCA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을 보완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빅3’인 GM과
아우디·푸조, 마케팅 강화…실적 개선 노려
2019.06.13 02:21
올 들어 국내 수입차 업계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반전을 노린다.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거나 독특한 이벤트로 고객 감동을 유발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는 자사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대표 이철승)가 강동 강동AS센터를 새로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동AS센터는 연면적 4322m²(1307평), 지상 4층의 규모로, 모두 14대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2대의 사고 수리가 가능한 중정비 작업 공가도 두고있다. 이곳에서는 하나의 워크베이에 2명의 엔지니어가 동시에 작업하는 ‘아우디 트윈 서비스’를 통해 작업시간을 획
[김필수 교수가 말하는 자동차 이슈] “100% 안전한 자동차는 없다”
2019.06.12 06:55
6월 들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여름 한 수입차 업체의 차량에서 대거 발생한 엔진 화재가 운전자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자동차연구소장)을 최근 만나 자동차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자동차가 지난 120년 동안 빠른 이동 수단으로 활용됐다. 이울러 최근에는 첨단장치를 활용한 능동식 안전장치가 차원이 다르게 변했는데.▲ 자동차에 의한 사고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운전은 안전을 전제로 하는 배려와 양보 운전이 중요하다. 여
지프, 韓 공략 강화…레니게이드 디젤 출시
2019.06.12 06:37
피아트클라이슬러(FCA, 사장 파블로 로쏘) 대표 브랜드 지프 신차를 선보이고 올해 지프 1만대 판매에 올인한다.지프는 신형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4륜구동(AWD)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4월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디젤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지프의 패밀리룩인 7개 슬롯 그릴을 기본으로, 소형이면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두루 지녔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m인 2.0 터보 디젤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탈월한 연비 효율성을 구현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