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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완벽하게 달라진 5세대 싼타페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3-07-18 03:47 (최종수정 2023-07-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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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5세대 싼타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름만 같을 뿐 기존 모델을 연상시키는 요소는 하나도 없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브랜드 대표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이하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렸다.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 공간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을 디자인 곳곳에 반영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적용된 H 라이트.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DRL이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했다. 후면 리어램프에도 H 라이트가 반영돼 전면과 통일감을 준다.

H 라이트는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디테일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높은 후드와 대담하고 날카로운 휀더의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측면은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가 인상적이며 대담한 루프라인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형 싼타페에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도 H 형상의 다지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뤘다.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고 현대차 로고를 모티브로 시트 패턴을 적용해 유니크한 감성을 살렸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으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를 탑재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은 하이테크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도 도어트림 가니시 하단, 크래시 패드 가니시,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 등에 적용된 무드램프는 안락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트림 커버 등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