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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 2025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신형 모델 새로운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 경신

기사입력 : 2024-03-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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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월드프리미어 공개 영상 캡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월드프리미어 공개 영상 캡쳐
지난 11일(현지시각) 포르쉐 브랜드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인 타이칸 터보 GT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성능 전기 세단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와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를 정조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로 소개된 이 차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세우며 한 발짝 앞서 나갔다.

2025 타이칸 터보 GT는 "역대 가장 역동적인 타이칸"으로 소개됐다.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이미 순수 전기차로는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이칸 터보 GT는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포괄적인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주목할 만한 리어윙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세심한 조정을 포함한다. 공기역학적으로도 개선됐다. 엔지니어들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출력을 증가시켜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변화의 핵심은 1092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뿜어내는 엔진이다. 이는 타이칸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표준 상태에서는 777마력과 988lb-ft의 토크를 제공한다. '어택 모드' 활성화 시 최대 1019마력까지 상승한다. 어택 모드는 트랙 환경에 최적화됐다, 간단한 패들시프트 조작으로 활성화된다. 론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이 차는 단 2.1초 만에 시속 97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타이칸 터보 GT의 시작 가격은 23만1995달러(한화 약 3억150만원)이다. 이미 고가인 타이칸 터보 S 모델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바이자흐(Weissach)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더 가벼운 차량 무게와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뒷좌석 제거, 탄소 섬유 선반, 추가 공기역학 요소가 포함돼 차량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경쟁 차량과의 비교에서 타이칸 터보 GT는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및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대신 아우디 RS e-트론 GT가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타이칸은 이번에 ‘터보 GT’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각각의 위 차량은 독특한 특성과 장점을 갖고 있다. 테슬라 모델 S는 표준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없는 대신 가격 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 반면,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234마력의 최고출력과 1.89초의 제로백 타임을 자랑한다.

타이칸 터보 GT는 단순히 빠른 가속력만이 아닌 트랙에서의 재미와 전반적인 운전 경험을 강조한다. 이 차량은 고성능 전기 세단 시장에서 포르쉐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랩 기록을 경신하며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전기차의 등장은 전기차가 단순히 친환경적인 선택을 넘어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의 자동차임을 보여준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이같은 변화의 선두에 서 있다. 나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의 출시는 전기차의 고성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며, 전기차 기술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포르쉐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