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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국내외 레이스에서 두각...현대차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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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국내외 레이스에서 두각...현대차 기술력 입증

아이오닉 5 N, 글로벌 시장에 현대차의 혁신적 기술력 대표
파이크피크 참가 및 아이오닉 5 N eN1 컵카 공개 소식 전해

기사입력 : 2024-04-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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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은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트랙 이벤트에서 그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5 N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여러 자동차 성능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하며 우수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아이오닉 5 N은 641마력의 듀얼 모터로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45.59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고성능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는 이 자리에서 아이오닉 5 N의 강화된 구조와 기술적 진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N이 모터스포츠에서 어떻게 활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현대차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참가할 것을 예고했다. 오는 6월 23일에 열리는 이 힐 클라임 이벤트의 102회 대회에서는 두 대의 생산형 차량과 몇 대의 수정 차량이 출전한다. 기본형 차량도 내부에 일부 개조가 이루어져 완전한 양산형은 아니다.

전기 SUV/크로스오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두 대의 아이오닉 5 N은 뒷좌석이 제거된다.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뒤쪽에 롤케이지를 추가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운전석은 HANS(머리와 목 지지)와 호환되는 6점식 사벨트(Sabelt) 레이싱 하네스가 장착된 레카로 프로 레이스 SPA 한스(Recaro Pro Racer SPA Hans) 시트로 교체된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소화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러한 수정 외에 아이오닉 5 N은 완전히 생산형 상태를 유지한다. 고성능 모드에서 최대 641마력을 발휘하는 도로용 모델에서 가져온 듀얼 모터 설정을 그대로 사용한다. 정규 모드에서는 여전히 60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한다. 현대는 론치 컨트롤을 사용한 제로백 가속 시간이 3.25초라고 한다. 최고 속도는 전자적으로 260km/h로 제한된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경주차는 최고출력 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 낮고 넓은 오버펜더, 휠 트래드 확장, 프론트 립과 리어 윙 추가로 핸들링과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경량화를 위해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경량 제품을 사용했다. 전기차 전용 소화기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

'eN1 클래스'는 전기차를 의미하며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은 4월 27일 이후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 경주차의 성능을 점검하고, 차량 정비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의 학습과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서겠다"며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 레이싱 모델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레이싱 모델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