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하비로 '러' SUV 시장 공략...11월 2일 출시
2020.10.11 11:54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장악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외신 오토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다음달 2일 러시아에서 3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돼 249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대형 SUV '모하비'의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모하비에는 8당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이번에 출시되는 모하비는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선보인 모델로 크기는 전장(차체 길이) 4930mm, 전폭(차체 너비) 1920mm, 전고(차체 높이) 1790mm, 휠베이스(차축 거리) 28895mm를 자랑한다.또한 7인승과 6인승 버전으로 제공되며 중간 열 시트는 별도로 대체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하비는 한국에서도
터키 현대차 파트너社, 부품 공장 대규모 신규 투자
2020.10.11 11:23
현대자동차 터키법인(현대 앗산) 지분을 공동 소유한 현지 기업 키바 홀딩(Kibar Holding)이 유럽에 거액을 투자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키바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을 들여 유럽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할룩 케야바시(Haluk Kayabaşı) 키바 최고경영자(CEO)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유럽에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차량 운전석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이는 공기를 이용해 좌석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차량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 운전자 피로를 줄여준다.키바는 현대차 터키 생산법인 현대 앗산 지분 30%를 보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공식화 '업계 마찰 불가피'
2020.10.10 12:32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향후 중고차 업계와 마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완성차가 반드시 중고차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중고차 구매자 70~80%가 거래 관행이나 품질 평가, 가격 부문에서 문제를 많이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고차 매매업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오다 작년 초 지정 기한이 만료됐다.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규모가 20조 원에 육박하는 중고차 매매업에 진출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모
현대차 인도공장 '풀가동'…中 베이징현대 생산량 '첫 추월'
2020.10.10 12:20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사업장 생산량을 추월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중국 공장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가동률에서 인도 공장이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인도 공장 생산량은 69만 6000여 대를 기록했다. 중국 공장에서는 이보다 1만 4000여 대 적은 68만 2000여 대가 생산됐다.인도 공장 생산량이 중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정적 차이는 가동률에 있었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공장과 2공장을 운용 중이다. 두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70만 대 수준이다. 생산 능력 대비 생산량, 즉 가동률이 거의 100%에 육박해 사실상 '풀가동'된 셈이다.반면 중국 공장 가동률은
'테슬라 모델 3' 업그레이드 버전 나온다…크롬 몰딩 없어져
2020.10.10 11:14
테슬라 전기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온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몇달간 무성했는데 업그레이드 모델의 출시가 사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출고된 모델3의 프렁크(프런트+트렁크)가 작아진 것과 크롬 몰딩이 적용되지 않은 모델 3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하겠다고 한 것도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렉트렉은 지난 8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차량 외부의 공기를 끌여들여 내부를 가열하는 장치인 열
테슬라 오토파일럿 '나도 모르는 업데이트' 주의보
2020.10.09 12:51
테슬라의 주행보조(자동 속도 조절 및 차선 유지 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실수로 업데이트 하는 바람에 거금을 날리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CN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알리 바지리라는 테슬라 소유주는 지난달 24일 주거래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 3의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방금 4280달러(약 500만 원)가 과금됐다는 문자를 받고 아연실색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테슬라 모바일 앱을 건드리는 바람에 오토파일럿이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아이폰을 꺼내 테슬라에서 제공한 스마트폰 충전기에 걸
테슬라, 홍보팀 해체 "자동차 업계 첫 사례"
2020.10.09 12:49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홍보조직을 해체했다고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고위 관계자가 “테슬라에는 이제 홍보팀이 없다”고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내 홍보 조직을 없앴다는 것은 언론사에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는 채널을 없앴다는 뜻이다. 일렉트렉은 최근 몇 달간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테슬라 측이 응하지 않아 기자들 사이에 불만이 확산되고 있었다면서 혹시 테슬라 홍보라인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테슬라 관계자들과 접촉한 결과 한 관계자로부터 테슬라가 홍보조직을 아예 없애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현대차, 베트남 고객 위한 연례 축제 '현대 페스트3 개최'
2020.10.09 12:46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현대차 구매 고객들을 위한 축제를 펼쳤다.9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공은 호치민에서 구매 고객들이 함께하는 연례 축제 '현대 페스트3'를 개최했다.베트남 호치민 내 공식 딜러점인 현대 응옥안이 운영하고 현대탄콩이 지원하는 현대 페스트3는 동호회 300여 명과 150대 이상의 현대차가 모여든 만큼 성대하게 치러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서로 간의 만남과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또한 후원사로부터 다양한 기념품을 받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심장병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기아차 독일법인, GM·오펠 출신 마케팅 책임자 영입
2020.10.09 12:11
기아자동차 독일판매법인(KMD)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펠, 푸조시트로엥그룹(PSA)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하며 고객 서비스와 판매망 강화에 나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이 마구엘 자스(Miguel Zas)를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올해 41세인 미구엘 자스는 13년 동안 GM, 오펠, PSA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았다.자스는 2008년 GM에 입사해 2010년 오펠로 자리를 옮겨 차량 품질 보증과 부품 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담당자와 영업 관리자로 일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PSA에서 유럽 판매 전략 관리자를 맡았다.그는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에서 고객에게 인도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유럽 첫발'...스위스 '7개 고객사' 전달
2020.10.08 17:02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수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유럽서 성공적인 인도를 마쳤다.8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유럽으로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현지 전달식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인도했다.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독일∙노르웨이∙ 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1600대, 2030년까지 2만5000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현대차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까지 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요즘 세대가 단풍 즐기는 '정답'
2020.10.08 16: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라는 보기 드문 전염병 사태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박(차에서 숙박)'은 붉게 물든 단풍을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에게 탁월한 선택지로 꼽힌다.특히 자기만의 공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1990년대~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는 차박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한국GM 쉐보레는 최근 가을을 맞아 젊은 층을 겨냥한 '단풍 마케팅'에 나섰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탄탄한 기본기,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트
車업계 불어온 '훈풍'…회복 국면 기대감 '솔솔'
2020.10.08 09:09
자동차 업계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리막길을 걸은 완성차 판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8일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등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제조사 5개사 9월 판매량은 67만 854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57만 9133대)보다 17.2%, 지난해 같은 달(66만 3606대)보다 2.3%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제조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9월에 36만 76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년 전(37만 910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8월(31만 8700대)에 비해 13.2%나 증가했다.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6만 708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만 1590대)와
현대차 정의선호(號) "썩은 노 교체 나섰다"...근무태만 직원들 연이어 징계
2020.10.07 21:21
현대자동차 정의선호(號)가 순항을 위한 썩은 노(櫓) 교체에 나섰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생산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태만을 바로잡고 기강을 세우기 위해 400명에 가까운 직원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현대차는 울산공장 직원 2명이 최근 생산 차량을 타목적으로 수차례 이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또한 수개월간 상습적인 조기 퇴근을 일삼은 아산공장 직원 2명은 지난달 말 해고와 3개월 정직 처분을 각각 받았다.아울러 생산 현장에서 한 명에게 작업을 몰아주고 쉬는 관행을 적발해 직원 50명에 대해 이례적으로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을 한
현대차, 유럽 전기차 충전서비스 '16만개' 구축
2020.10.07 15:11
현대차가 유럽에서 디지털충전솔루션(DCS)과 손잡고 16만 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차지 마이 현대'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프랑스 매체인 FR안드로이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비스는 유럽 전역의 공공 충전소를 대상으로 하며 RFID 기술을 통합한 카드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빈센트 베르나르 현대차 프랑스 마케팅담당 이사는 "자동차 제조사가 단지 자동차만 판매하고 애프터서비스(AS)만 수행하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났다“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매일 변화하는 서비스가 필요하고 이번 충전 서비스 제공도 그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지 마이 현
[자동차 이야기] 가을 자동차 관리
2020.10.07 15:08
이제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깊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청명하고 상쾌하게 느껴지는데요, 올해 초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모든 사람들이 피로도 증가와 심리적 위축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가을이 주는 신선한 느낌의 날씨변화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고유 명절중 가장 풍성한 추석명절 구독자 여러분들은 모두 잘들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사태로 가족친지 들과 함께하지는 못하더라도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동차는 계절을 탈까요 안탈까요? 네, 정답은 잘 아시겠지만 자동차는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