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동남아시아 최초 생산기지 "인니 베카시 공장 50% 설립"
2020.10.07 12:08
현대자동차가 설립 중인 인도네시아 베카시 완성차 공장이 절반 가까이 세워졌다.7일 현지 매체 CNBC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베카시 생산공장 설립을 50% 가까이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물론 형제 기업인 기아차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을 내세워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은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베카시의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세우겠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로 거듭날 이 공장에는 15억50
현대차 '러' 9월 판매, 크레타·쏠라리스 '쌍끌이'…증가세 뚜렷
2020.10.07 12:07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러시아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크레타와 세단인 쏠라리스 등 소형차 형제가 나란히 판매를 견인한 모습이다.7일 러시아 오토스타트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러시아에서 1만 83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늘어난 수준이다.현대차가 지난달 러시아에서 거둔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세가 9월 들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읽힌다.특히 현지 전략 차종인 크레타와 쏠라리스 두 소형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크레타는 1년 전보다 22% 증가한 7790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
"GV70 숨길 수 없다면 드러내라"....이색 마케팅 눈에 띄네
2020.10.07 09:32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이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V70에 위장막을 두르고 전국을 누비고 있다. 자동차 위장막은 신차 출시 전 외관 유출을 막기 위한 수단이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해 제품 홍보에 적극 이용하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제네시스의 GV70 위장 필름 사진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GV70은 세단 'G70', 'G80', 'G90', 그리고 첫 SUV 'GV80'에 이은 다섯 번째 차량이다. GV70은 대형급인 GV80보다는 한 체급 작은 중형 SUV다.GV70에 입혀진 위장 필름 무늬는 '카무플라주(Camouflage·위장)'다
[뉴스人] 엔카닷컴 주경이 팀장 "비대면 시대에 중고차도 배달 됩니다"
엔카닷컴은 20여 년 전 중고차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업계 고질적 폐단인 허위매물을 근절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입지를 굳혀 나갔다.엔카닷컴은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홈서비스'를 출시해 이목을 모았다. 엔카홈서비스는 한 마디로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고 전화 상담을 거쳐 계약서 작성과 대금 결제까지 마치면 전문 기사가 집 앞으로 차량을 탁송해 준다.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홈서비스 이용자들이 급증했다. 이를 잘 보여주듯 엔카홈서비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이용 건수가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 SPAC 합병 통해 상장 논의
2020.10.06 15:39
미국 라스베가스에 본사가 있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논의 중에 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카스텐 브레이트펠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는 "SPAC과의 역합병을 통해 곧 상장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협상 가능성에 대해 진행중인 상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희망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스텐 브레이트펠트 CEO는 패러데이퓨처가 누구와 협상 중인지, 언제 협상이 타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SPAC은 일반적으로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만을 목적으로 2년 이내에 운영 법인을 매수하기 위한
기아차, "나홀로 전진"...멕시코 역대 최고 점유율 '4위'
2020.10.06 12:16
기아자동차가 리오와 셀토스, 포르테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멕시코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6일 멕시코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총 6803대를 판매하며 8.7%의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닛산과 GM, 폭스바겐에 이어 높은 점유율로 이들이 지난해 대비 30~50%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데 비해 기아차는 지난해 말 7.4%보다 1.3% 증가한 점유율을 기록했다.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로는 리오가 2854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셀토스 1272대, 포르테 1154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투입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디지털 판매
니콜라 창업자 밀턴 "희대의 사기꾼 VS 혁신의 아이콘"
2020.10.05 16:59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수소전기 픽업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은 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인 후 지난 20일 사임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성범죄 혐의로 고소 당하면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4일(현지시간) 아즈센트럴(AZCentral)에 따르면 밀턴을 고소한 것은 밀턴의 사촌인 오브리 스미스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또 한 명의 여성으로 스미스는 지난달 26일 유타주 홀라데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15세였던 1999년에 밀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두 번째 여성은 2004년 밀턴이 운영하던 보안 업체에서 어시스턴트로 근무하던 직원으로, 사건이 발생한 당시 자신은 15세였다고 밝혔
현대 쏘나타, 말레이시아에 첫 '우핸들' 차량 선보인다
2020.10.05 13:35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DN8)의 첫 '우핸들'(운전대를 오른쪽에 배치한 방식) 모델을 말레이시아에 선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전시장에서 우핸들 8세대 쏘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인 쏘나타는 운전대가 왼쪽에 있는 '좌핸들'이다. 말레이시아는 처음으로 '우핸들' 모델이 나오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 말레이시아에 코나, 쏘나타, 엘란트라(아반떼)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말레이시아 출시 모델과 국내 버전이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엔진이다. 국내에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 중이다. 말레이시아 출시 모델은
美 운전문화, 코로나 이후 "젊은층·남성·시골 중심으로 과격해졌다"
2020.10.05 08:16
“차를 몰고 나오는 사람은 줄었지만 차를 모는 태도는 불량해졌다” 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의 골자다. 바꿔 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다소 줄었으나 젊은 세대의 운전문화는 많이 이탈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전문매체 카앤드라이브에 따르면 NHTSA은 이날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보고서에서 “대도시보다 전원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나이의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이나 약물에 취해 운전 하는 등의 위험운전을 저지르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혼다, 다카다 에어백 팽창기 폭발 '미국서 17번째 사망'
2020.10.05 08:13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다카다 에어백 팽창기의 고장으로 미국에서 1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혼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공동검사 결과 에어백 팽창기의 고장이 지난 2002년8월20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혼다 시빅 2002년형 모델의 충돌에 의한 운전자 사망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드물게 에어백 팽창기가 파열해 금속파편이 산산조각나 흩어지는 결함은 미국 사상 최대 자동차리콜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난 2009년이래 혼다차에서 15명, 포드사 차량에서 2명의 미국인이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290명의 부상자 또한 다카다 팽창기
기아차 선루프 파열사고 '美집단소송' 피했다
2020.10.04 19:43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옵티마 차량의 선루프 유리창 파열사고에 따른 집단소송에 걸리지 않게 됐다.4일 미국의 자동차 결함 불만처리 웹사이트 카컴플레인츠(Carcomplaints.com)은 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남부법원이 미국인 원고측의 기아 옵티마 선루프 유리창 파열사고 집단소송 제출건을 인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카컴플레인츠에 따르면, 원고인 옵티마 차량 소유자는 2015년 미국 고속도로에서 2012년형 기아 옵티마 승용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파노라마 선루프 유리창이 깨어져 유리 파편으로 운전자와 동승한 아내가 팔과 다리에 작은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직후 차량 소유자는 기아차 옵티마(
기아차, 日 누른 韓 위력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2020.10.04 12:24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인도서 제조사 딜러 지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4일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프레몬아시아와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기아차는 736점(1000점 만점)으로 승용차 양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승용차 양산·럭셔리 브랜드 2개 부문, 이륜차 부문, 3륜차 부문, 상용(CV) 중대형·소형 2개 부문 등 총 6개 부문 제조사 딜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특히 재정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딜러 인력, 코로나 폐쇄 관련, 사업 재개, 미래 사업 성장 등 6가지 분야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2위는 도
현대차 '비밀병기' 수소연료전지...무한 성장
2020.10.04 11:32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외에도 수소 활용 분야를 넓히며 '수소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수소열차, 수소지게차, 수소굴착기 등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 등 그룹 계열사는 물론 '범(汎)현대' 일원인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까지 동참하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지게차와 굴착기를 오는 2023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연료전지스택과 고전압배터리, 수소탱크, 냉각장치를 결합한 연료전지 파워팩을 만들고 이를 현대건설기계가
美 자동차 시장, 빠르게 회복…2분기 대비 '38%' 폭증
2020.10.03 14:57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제너럴모터스(GM)의 3분기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분기에 비해서는 급격히 수요가 회복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3분기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비 10%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해 2분기에 비해 38%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6월 판매대수에 비해 7~9월 판매대수는 14만265대 더 많았다.GM도 3분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비로는 9.9% 감소했지만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실패 확률 90% 이상 생각했다"
2020.10.03 14:55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실패 확률이 90% 넘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투자했다” 애초에는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나중엔 경영을 맡아 테슬라를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성공시켰고 이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자수성가한 세계 3위 부자로까지 등극한 일론 머스크가 과거를 떠올리며 던진 말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성공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머스크도 없었겠지만 처음에 투자자로 참여했을 때는 두 회사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올린 트윗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 초기에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빵(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