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선점 위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
2020.12.11 16:48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해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11일 오전 이사회에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1332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반도체 사업 부문 개발 인력과 관련 자산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전문적인 설계, 개발, 검증 역량을 키워 미래차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통합 제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과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로의 경쟁력 강화로
英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샬럿에 북미 본사 짓는다
2020.12.11 16:32
영국의 전기 상용차 전문업체 어라이벌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샬롯에 북아메리카 본사를 세우기로 했다. 앞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행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향후 북미 본사가 들어설 곳으로 살롯 중심가 사우스엔드(South End)에 부지를 확정했다면서 본사 건축에 300만달러(약 33억원)를 투입하고 인사, 마케팅,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어라이벌은 샬럿에서 멀지 않은 록빌에서 1200명가량이 종사하는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아우디폭스바겐, 국내에 3년간 '전기차 8종' 출시
2020.12.11 16:3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한국시장 내 전동화 전략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사업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내년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총 20개가 넘는 신차 또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전기차는 3년간 8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브랜드별로 내년에 출시될 신차는 폭스바겐 3종, 아우디 17종이다. 여기에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는
현대차, PSA카고솔루션과 손잡고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본격 가동"
2020.12.11 12:21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항만 운영회사 PSA인터내셔널과 함께 물류 모빌리티 솔루션 공동 혁신에 나선다.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PSA카고솔루션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물류 모빌리티 솔루션 공동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로써 PSA인터내셔널의 동남아 지역 담당 PSA카고솔루션과 현대차는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PSA인터내셔널 옹 금퐁 동남아시아 담당 지사장은 "현대차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서 미래 모빌리티를 구축하는 혁신 기업이자 리더
볼보차, 고향땅 스웨덴서 '전기 모터' 양산 시작..."2025년 판매량 절반 전기차로"
2020.12.11 11:54
볼보자동차가 오는 2025년 전체 판매량 중 절반을 순수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볼보차는 스웨덴 셰브데(Skövde)에 위치한 자사 엔진 공장에서 전기 모터 조립을 시작하고 향후 5년간 900억 원을 투자해 완전한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체해 자동차 바퀴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다.전기모터 양산 개시에 따라 셰브데 공장은 볼보차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거점 공장으로 거듭난다.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생산하는 셰브데 공장 시설은 볼보차 자회사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스웨덴(PES)으로 이관된다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연내 타결 이루나
2020.12.11 11:51
한국지엠 노사가 10일 2020년 임금·단체교섭 협약안(임단협)에 두 번째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지 9일 만이다.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26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잠정합의안에는 한국지엠 회사 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이와 함께 임직원이 한국지엠 차량을 구입할 때 할인율을 높이는 내용도 들어갔다.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앞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은 대부분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지엠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오는 14일 임단협 2차 잠정합
전기차 붐 더 뜨거워진다...투자 몰려 주가 폭등세
2020.12.11 08:58
억만장자 투자자는 물론 기관, 특히 로빈후드 투자자가 앞다퉈 전기차 주식에 몰려들고 있어 전기차 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가 몰린 탓에 테슬라, 니오(NIO), 리오토모바일(Li Automobile) 주가는 지난 1월 이후 각각 409%, 1158%, 84%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세 자리 숫자의 수익률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도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수백만 대의 신형 전기차와 수십만 개의 충전소를 공급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 주가가 더 상승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큰 변화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 가격은 5만 달
현대차, 전기차·자율주행·수소 '삼각편대' 구축
2020.12.11 08:57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가한 새로운 '2025 전략'을 내놨다.기존 2025 전략에 포함된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제품·서비스에 더해 수소연료전지가 공식적으로 더해지면서 향후 현대차를 이끌 '삼각편대'가 구축됐다.현대차는 이날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정 2025 전략'을 발표했다.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기존 2025 전략 실행 첫해인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 "전기차 판매 글로벌 톱(TOP)3 달성, 세계 최초 수소상용차 출시 등 미래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이원희 사장은 "코로나 팬
현대차 고성능 N, 3년 연속 '獨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 수상...올해는 'i30 N'
2020.12.10 16:53
현대자동차가 i30 N이 독일에서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됐다.9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에서 '준중형 및 소형' 부문 '수입차'에서 현대차 고성능 모델 i30 N이 선정됐다.'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와 고성능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주최하는 상으로 다섯 가지 차급에서 세부 부문별 올해의 스포츠카를 선정한다.다섯 가지 차급은 ▲준중형과 소형을 포함해 ▲세단과 왜건 ▲스포츠카와 로드스터 ▲슈퍼카 ▲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구성됐
GM 계열 크루즈, '4단계'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 착수
2020.12.10 14:19
전기차 운전자가 손을 완전히 떼도 되는 자율주행 단계를 업계 전문용어로는 자율주행 4단계라고 한다. 자율주행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는 통상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여섯 단계로 구분되는데 3단계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으로 간주되고 4단계부터 운전자가 운전대를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의 전단계로 평가되고 5단계가 돼야 운전자가 전혀 개입할 필요가 없는 명실상부한 완전자율주행으로 인정되고 있다. 자율주행 4단계가 최종적인 5단계와 다른 점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것은 가능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가 항상 차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현재 유통되고
폭스바겐, 11월 최대 판매량 기록 '올해 누적 판매도 경신'
2020.12.10 14:18
폭스바겐이 지난달 국내에서 올해 들어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달 2677대를 판매하며 연간 누적 판매량 1만4866대를 기록, 올해 최대 월간 판매량과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난 2018년 영업 재개 후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폭스바겐 코리아는 5000만 원 이하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10일 공개된 수입자동차협회 세부 판매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코리아는 5000만 원 이하 모델 판매량에서 점유율 약 18%인 1만1865대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폭스바겐 코리아의 기록 경신에는 스
日 혼다 영국 공장 조업중단 사태…브렉시트발 재앙의 전조
2020.12.10 13:36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 혼다가 영국에서 운영하는 공장이 멈췄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 시빅’ 모델을 생산하는 영국 스윈던 공장의 조업을 이날 중단했다고 밝혔다. 혼다측이 밝힌 조업 중단 이유는 스윈던 공장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부품들이 수입항을 통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혼다측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다 성탄절 특수가 몰리는 시즌이어서 항만을 통한 수입품이 들어오는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혼다측은 이날 낸 성명에서 “최
기아차 쏘렌토, 유럽서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획득
2020.12.10 09:16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을 받았다.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또한 어린이 탑승자
GM,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 시제품' 공개…내년 양산
2020.12.10 08:37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칭 세계 최초의 슈퍼 전기트럭이라는 2022년형 ‘허머 EV’를 지난 10월말 발표했다. 허머 EV는 GM이 과거에 폐기했던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킨 모델로 GM에서 생산하는 트럭, SUV, 크로스오버, 밴 차종을 아우르는 GMC 라인업에 속해 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당시 실물이 공개하지 않고 이미지만 공개했기 때문에 허머 EV 시제품을 아직 개발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GM은 허머 EV의 시제품을 발표회를 연지 두달만에 이날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면서 내년 중 양산체제
[기자수첩] 전동 킥보드 '오락가락 행정'에도 안전이 먼저다
2020.12.09 08:55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잘못 판단함을 이르는 '군맹무상(群盲撫象)'이라는 말이 제격이다.오는 10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전동 킥보드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애초 전동 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만이 탈 수 있었다. 그러나 국회는 최고속도 25km/h·중량 30kg 미만 전동 킥보드를 개인형 이동장치로 구분하고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이를 두고 대다수 사람들은 국회의 성급함을 꼬집고 나섰다. 전동 킥보드를 미성년자에게 허용하고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게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망각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8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