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전계약…가격 7332만원
2022.02.25 10:58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e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eGV70는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제네시스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에 고급 편의사양까지 대거 적용한 eGV70를 내세워 고급 중형 SUV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이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킬로와트시), 최대 토크 350Nm(뉴턴미터)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
美서 계속되는 현대차그룹 질주…이제는 '안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달리기 끝판왕" 캐딜락 CT5-V 블랙윙 국내 상륙
캐딜락 고성능 스포츠 세단 'CT5-V 블랙윙(Blackwing)'이 국내에 상륙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 2일이다.캐딜락이 24일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의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CT5-V 블랙윙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9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6.2 ℓ 슈퍼차저 V8 엔진이 자리 잡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22km/h다.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ℓ당 6.1km다.여기에 최신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로 궁극의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을 완성한다.CT5-V 블랙윙은 24시간 트랙 테스트 통해 극한의 환
[시승기] ”더 멋지게, 예리하게” 폭스바겐 골프
한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해치백' 열풍을 일으켰던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로 돌아왔다. 새롭게 출시된 골프를 타고 1박 2일간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 광주와 용인 일대를 돌며 시승했다.디자인은 익숙한 듯 낯설다. 7세대 모델이 어느 정도 보이지만, 더 젊어지고 최신 패션 아이템들을 두루 장착했다. 뒤트임을 한 듯 날렵하게 뻗은 헤드램프, 하나로 이어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간주행등, 보닛 위 선명한 4줄의 선들은 멀리서도 눈길을 끈다.옆모습은 '역사'와 함께 '당당함'을 품었다. 1세대 모델부터 지켜오던 두꺼운 C필러는 여전하고 위를 향해 지나가는 2줄의 선은 작지만 위풍당당한 자태를 풍긴다.휠 디자인도 맘에 든다. 바람개비를 닮아
[정의선 20년-6] 정의선 체제 완성 위한 마지막 고개 '지배구조 개편'
현대차그룹이 올해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까.재계가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정 회장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단숨에 해결할 묘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돼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현재 총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기아→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등이다.반면 총수인 정 회장은 너무나도 빈약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내 3개 주력사인 현대차, 기아, 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2.6
[정의선 20년-5] '中·日' 공략, 글로벌 현대차의 마지막 퍼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완성차 Top5' 전략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중국·일본 자동차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현대차그룹에게 아픈 손가락인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한 것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35만2000대(도매 기준)에 불과하다. 2016년 179만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단 5년 새 실적이 반토막도 아닌 1/5로 쪼그라든 셈.재계에서는 일단 2016년 전후 정부가 전격 배치를 시작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두)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하지만 승용차에서 대형 SUV로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
[정의선 20년-4] 정의선체제 떠받칠 CEO들 내달 결정
정의선 체제를 함께 떠받칠 전문경영인들의 면면은 다음달 중순경부터 열릴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정 회장과 전문경영인 4명이다. 현대차에서는 하언태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기아에서는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를 마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도 3월 임기가 끝난다.먼저 정 회장은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그룹을 대표하는 총수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연임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주목할 부분은 공석이 되는 자리다. 알버트 비어만 R&D·연구개발본부장(사장
[정의선 20년-3] 정몽구의 '품질경영', 아들 정의선이 결실 맺다
2022.02.25 10:57
"10년 뒤 세계 5대 자동차업체가 되겠다."지난 2000년 9월 기아차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이렇게 선언했다. 세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던 현대차그룹을 10년 내 글로벌 Top5에 안착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이다.공염불 정도로 여겨졌던 이 약속은 딱 10년 뒤인 2010년 정확하게 이행됐다. 현대차그룹이 세계무대에서 574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량 5위로 올라섰다.이를 가능케 한 것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의 덕분이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무대에서 '달리는 냉장고'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지 못했다.정 명예회장은 이에 결단을 내렸다. 2000년 4월, 현대차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에게 '결함 발견 시
[정의선 20년-2] '메타모빌리티' 꿈꾸는 정의선號
“메타모빌리티까지 솔루션을 확장하겠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라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2022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지향점을 이렇게 말했다.정 회장에게 있어 올해는 그야말로 의미가 깊은 해다.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처음으로 등기이사에 선임된 지 횟수로 20년을 맞는 동시에 그룹을 대표하는 공정위 동일인의 지위에 올라선 지 딱 1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그룹 회장에 올랐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직함을 20년 만에 이어받았다. 이후 그룹의 위치와 미래 먹거리, 성장 아젠다 등 다양한 고민 끝에 도출한 결론이 바로 로봇·모빌리티·UAM(도
[정의선 20년-1] ‘책임경영 20년’ 정의선 회장, 진정한 ‘현대’ 리더로 성장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로 등기이사 선임 20년째를 맞는다.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전무로 승진한 2002년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등기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어 이사 등기를 마친 이사를 말한다.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 의결권 등을 행사할 수 있으며 상법상 규정된 이사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가진다.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책임을 다해야 자리이기 때문에, 범 현대가와 재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본격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한 것은 이때부터라고 보고 있다.특히, 현대모비스는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CEO(최고경영자)로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며 성장해
페라리, 레이스카 'F1-75' 공개
2022.02.22 13:01
페라리의 포뮬러 원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22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차량, F1-75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마라넬로의 게스티오네 스포르티바(Gestione Sportiva)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F1-75는 모터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라리의 68번째 F1 차량이다.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F1-75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페라리 포뮬러 원 차량의 오랜 특징인 이탈리아 국기도 기념 로고에 함께 반영돼 있다.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 기술 규정에 대한
[시승기] "겨울에도 기대 이상이네" 벤츠 EQA 타고 주행 해보니
2022.02.22 13:00
벤츠 EQA를 시승했다. 지난해 여름에 나온 '이 차'를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만났다. 이 차를 타고 평균 영하 2도 환경에서 서울, 파주 등 수도권 일대를 누볐다.EQA는 전기차 고유의 개성을 잘 드러낸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반영한 색상 및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다.벤츠 소형 전기차에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190마력·38.2kg.m)의 힘으로 차량을 굴러가게 가는 전기모터가 보닛 아래 자리 잡았다. 하부에는 66.5kWh(킬로와트시) 크기의 배터리를 넣어 1회 충전 시 303km를 간다.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가격 6391만원
2022.02.16 08:58
볼보 첫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가 국내에 상륙했다.볼보코리아는 15일 회사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C40 리차지는 지난 2020년 수입차에서 가장 빠르게 디젤을 전면 배제하고, 가솔린 베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환한 볼보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매력적인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C40 리차지에는 볼보 디자인 'DNA'가 그대로 녹아있다.정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선명한 첫 인상을 남긴다.측면은 낮고
폭스바겐코리아, ‘8세대 골프 X LMC’ 컬래버레이션 전시 진행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8세대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국내 패션 브랜드 ‘LMC’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8~27일까지 10일간 용산 카시나 한남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형 8세대 골프 전시와 함께 골프만의 헤리티지 감성을 LMC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The Golf 8 X LMC’ 컬래버레이션 굿즈가 전시된다.이와 함께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골프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다양한 아트워크와 LMC와 작업한 스페셜 화보도 전시될 예정이다.한정판으로 제작된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LMC만의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바시티 재킷, 스웨트 셔츠, 비니, 비치타월, 보더 삭스와 같은 다양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 X' 사전 계약…1억 4117만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110 P400 X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인제니움 I4 가솔린 모델 '디펜더 110 P300 X-Dynamic SE'를 출시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에 고성능 인제니움 I6 가솔린 모델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를 출시하며 가솔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했다.외관에서는 기본 모델과는 다른 모습이다. 루프, 본넷 등에는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을 적용했고 X 트림 전용 20인치 5 스포크 휠과 오렌지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를 더했다.실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고급 윈저 가죽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