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일단 얼굴부터 합격"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타고 달려보니
2022.02.16 08:56
신형 아테온을 시승했다. 기존 아테온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뚜렷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날렵해진 캐릭터 라인의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실내 공간은 이러한 외관 디자인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과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새롭게 돌아온 아테온에는 최대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7단 DSG를 적용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젊은 사람들 원픽 르노삼성 'XM3'
루프라인이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차량 형태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수입차에만 있는 줄 알았다.하지만 르노삼성 XM3가 그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국산 최초의 쿠페형 SUV XM3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 월미도와 송도 일대를 주행했다.트렌드에 맞게 잘 꾸민 얼굴XM3 TCe 260의 첫 느낌은 패션 트렌드에 맞게 옷을 잘 입고 다니는 대학생 같았다.얇고 위로 치고 올라가는 헤드램프(전조등)와 'ㄷ' 모양의 주간 주행등(DRL), 블랙 바탕인 그릴을 지나는 4줄 크롬라인은 젊은 감각을 드러낸다 . 범퍼하단에는 알파벳 Y를 눕힌 듯한 디자인 포인트를 넣어 개성을 뽑냈다.옆모습은 소형 답게 크지 않다. 길이 4570mm, 너비 182
현대차 일본 車 시장 공략 방정식은…‘틈새 시장’ 뚫기
2022.02.16 08:55
현대자동차가 일본 자동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지난 2009년 철수한 이후 13년 만이다. 친환경 차 성장 가능성과 점점 변해가는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생기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일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출사표를 던진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고민을 계속해 왔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보수적인 일본 시장, 조금씩 바뀌어'잘라파고스(Jalapagos)’라 불렸던 보수적인 일본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잘라파고스는 일본(Japan)과 갈라파고스(Galapagos)의 합성어로 자신들만
[시승기] "벤츠가 벤츠했네" 소형 전기차 EQA 타보니
2022.02.16 08:54
'EQA'는 벤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다. EQ는 전기차를 의미하고 A는 차량 크기다.지난해 여름에 나온 '이 차'를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만났다. 이 차를 타고 평균 영하 2도 환경에서 서울, 파주 등 수도권 일대를 누볐다.첫 느낌은 가벼웠다. 지금껏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던 벤츠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이다.전기차답게 앞이 막힌 그릴(흡입구)은 반짝이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고 하나로 이어지는 헤드램프(전조등)는 귀여우면서도 똘똘하다. 전기가 흐르는 느낌의 주간 주행등은 낮 보단 밤에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측면은 중간을 가로지르는 선명한 라인과 볼륨감이 통통한 느낌을 준다. 크기는 플랫폼을 공유
[기자수첩] 전기차충전소 의무화법 유감
2022.02.09 13:13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전기차 보급률이 20만대를 넘어섰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보급률은 0.8%에 불과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편리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구매에 선뜻 나서기에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무공해차 보급 의무비율까지 지정하며 전기차 보급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기반시설인 전기차 충전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28일부터는 전기차충전소 개정안도 시행했다.새롭게 시행되는 전기차충전소 개정안은 100가구 이상의 신축아파트인 경우 총 주차면수의 5%를, 구축아파
적재량 940ℓ로 늘린 '캐스퍼 밴' 출시...소비자 선택 넓어져
현대자동차가 지난 2일 캐스퍼의 적재공간을 늘린 ‘밴’ 모델을 전격 출시하며, 경차 밴 시장에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기아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에 이어 4번째로 시장에 뛰어든 캐스퍼 밴은 최초의 경형 SUV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란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경영 밴 모델은 2열 시트를 없애고 적재공간을 일반 모델 대비 크게 확장한 공통점을 갖췄다. 동시에 일반 모델보다 10만~100만 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취득세 감면, 자동차세 50% 감면, 주차비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경차 유류카드 등 다양한 혜택이 가능하다.지난해 경형 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7140대가 팔린 레이였다.
[시승기] 링컨 에비에이터, 고속주행 안정성 역시 프리미엄 답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국내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총 3627대 판매해, 2020년보다 7.4%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비에이터는 2020년보다 24.4% 늘어난 1775대 팔아 실적을 이끌었다.링컨의 효자로 자리매김한 에비에이터를 지난 주말 직접 만났다. 이번 시승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양양까지 왕복 약 400km로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을 테스트했다.시승 차량은 블랙레이블 모델로, 가격은 9390만 원이다.거대한 차체와 균형 잡힌 실내최근 링컨을 보면 점점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디자인 트렌드를 거스르는 느낌이다. 준중형 SUV 코세어, 중형 노틸러스, 대형 네비게이
"계기판 정보가 반대로?" 현대차 싼타페 캐나다서 황당한 리콜
2022.02.07 10:20
현대차 싼타페가 캐나다서 '황당한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현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캐나다서 계기판의 정보가 반대로 표시되는 문제로 인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규모는 300대로, 아직 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이번 결함은 계기판 제조 불량으로, 특정 상황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기판에 표시되는 외부 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질 경우 증상이 나타났다.리콜대상 차량은 2021년 10월 25일부터 2021년 12월 1일 사이에 생산된 2022 싼타페 모델이다.한편, 싼타페는 같은 사유로 지난 1월 국내에서도 리콜이 진행된 바
해체 후 격상? 현대차의 오락가락 반도체 전략
"여러 부문에 흩어져 있는 반도체 팀을 한데 묶어 사업부 혹은 부문급으로 격상시키겠다."현대차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직접 진출할 뜻을 밝혔다. 지난 1월25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 사업부문 격상 계획을 밝힌 것이다.현대차그룹은 현재 여러 계열사 별로 반도체 관련 팀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사업부 내에 구매, 품질부서 등에 반도체 관련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조 대표는 이처럼 흩어져 있는 사업부를 한데 묶어 이를 사업부서로 통합하거나, 사업부문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향후에는 직접 반도체를 조달
마세라티, 강남서비스센터 이전…고객 서비스 강화한다
2022.02.07 10:19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강남역 인근에 있는 강남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마세라티는 강남권 지역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 더욱 빠르고 전문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남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마세라티 강남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1190㎡(약 360평), 지상 4층 규모로 운영되며 하루 최대 40대, 월간 800대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또한 정비를 기다리는 고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2층에는 독립된 공간의 고객라운지가 마련됐다. 1층에는 고객접수실과 진단베이가, 3층과 4층에는 총 8개 워크베이로 운영된다.특히 마세라티 공
[시승기] "가족을 위한다면" 안전에 편의장비까지 완벽한 볼보 'XC60' B5
2022.02.07 10:18
볼보 XC60 부분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이 모델은 기존 잘 나온 디자인을 그대로 둔채, 티맵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어 상품성을 강화했다.외관 디자인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흡입구)에는 3D 형태의 아이언마크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범퍼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후면부는 머플러가 히든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범퍼 하단은 크롬을 둘러, 전면부와 통일감을 높였다. 실내는 기존과 같다. 다만 바뀐 것이 있다면, 조명, 선루프 등을 조작하는 부분의 디자인과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의 그래픽 구성이 바뀌었다.이 차량은 B5 모델로, 최대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터보
[시승기] 전기차의 새로운 이정표 '폴스타2'
2022.02.04 13:13
이제 전기차 시장은 '레드오션'이 됐다.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는데 대비 부품수가 약 40%정도 줄어들어, 기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생 업체들도 속속들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볼보의 고성능 브랜드로 이름을 먼저 날렸던 '폴스타'다. 현재 폴스타는 볼보차에서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로써, 인류의 안전과 세계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폴스타가 국내시장에 처음 내놓은 전기차 '폴스타2'를 만났다.첫 마주한 폴스타2는 스웨덴 감성의 깔끔함과 정갈함이 그대로 묻어났다.익숙하
캐딜락 리릭 본격 생산 돌입…전기차 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2022.02.04 13:12
올해 출시가 기대되는 캐딜락 '리릭'의 본격 생산이 시작됐다. 리릭은 매력적인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제네럴모터스(GM)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딜락 리릭의 사전 생산 버전이 조립되었으며, 최종 생산 버전은 몇 달 안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원래 생산 일정에 비하면 약 9개월 앞선 것이다.앞서 GM은 지난 2020년 8월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 리릭은 지난 9월 이뤄진 사전계약에서 시작 10분만에 완판되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으며, 11월 중국에서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도 5주
중요한 개성 표현 수단 된 '색상' 자동차로 번졌다
2022.01.30 12:18
최근 자동차 업계가 '외관 컬러'에 집중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하는 주요 완성차 업계들은 단조로운 컬러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컬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는 차량 외관 색상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 기술도 공개했다.이런 변화는 차량을 되팔았을 때 가격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차량 색상을 통해 신선함을 불어넣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는 자동차 업계의 전략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현대차·기아·쉐보레, 유채색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국내 완성차 업계는 최근 출시하는 신차에 새로운 색상들을 적용해 '신선함'을 불어넣고
[시승기] 확 달라진 '니로' 타고 달려보니
2022.01.30 12:17
기아 니로가 주는 이미지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했다. 지난 2016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1세대 니로는 친환경 차로서의 높은 연료 효율과 넓은 공간과 괜찮은 가격으로 많은 사람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다.그런 니로에도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디자인이다. 세월을 맞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 기아가 출중한 디자인의 K7, K5 3세대 모델 등을 내놓으면서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그렇게 6년이 흘러 니로가 확 달라져서 우리 앞에 섰다. 아쉬운 점으로 항상 지목을 받던 디자인이 가장 큰 화두다. 바뀐 외관과 실내는 '신선함'을 불어 넣고 완전히 '새로운 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들게 했다.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