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 400억 신규 자금 "대여금 처리 후 자본금 전환"
2020.04.12 12:22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 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지난 3일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차의 신규 투자 2300억 원을 거부하면서 사업 운영 연속성을 위한 400억 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내부 승인 절차로 개최됐다.신규 자금의 조달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에 따라 가급적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중 올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400억 원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유동성
르노삼성차,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
2020.04.10 18:06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차 노동조합과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노조의 이해를 구해 왔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 및 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노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내수 판매 증진과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
현대차 체코 공장, 3주만에 기지개 '14일부터 재가동'
2020.04.10 12:36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주간 공장 가동을 멈췄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오는 14일부터 재가동한다.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법인은 지난달 23일부터 3주간 셧다운한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예정대로 14일부터 재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기아차의 유럽 생산기지 중 하나인 뇨쇼비체 공장은 해치백 i30와 투산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30만7000여 대를 생산했다. 현대차 체코법인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기존 3교대 근무체제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활할 방침이다.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한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러시아·터키(현대) 생
[영상] 민식이법이 뭐길래 "이대로 괜찮은가?"
2020.04.09 18:14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에 대한 개정 촉구가 빗발치고 있다.지난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식이법 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9일 기준 33만5912명의 동의를 받았다.'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2019년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
현대·기아차, 미국과 인도 코로나19 회복에 '의리 기부'
2020.04.08 12:07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미국과 인도에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8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HMMA)은 지난 6일 비영리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호프 온 휠스(HHOW)'의 일환으로 220만 달러(26억8928만 원)를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진단센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기아차 인도법인(KMI)은 인도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안드레 프라데시주의 '수상 구호기금'에 2000만 루피(3억2160만 원)를 기부했다.기아차는 인도법인 생산공장이 안드레 프라데시주에 소재하고 있는만큼 지역사회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기아차는 해외에 거
[시승기] 제네시스의 세단 끝판왕 'G80'의 화려한 부활
2020.04.08 08:52
머리부터 발끝까지 브랜드 체취를 온전히 지닌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 모델 'G80'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G80는 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을 거쳐 2016년 브랜드 대표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 완전 변경 모델인 3세대 G80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도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발열 체크와 마스크 확인 등을 거친 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1인1대)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3세대 G80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추구했다. 우아하
韓·日·獨, '수소차 삼국지 시대' 활짝
2020.04.08 08:51
친환경 수소 전기자동차(FCEV) 시장을 놓고 한국, 일본, 독일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 FCEV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3년 1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투싼 FCEV’를 선보인 데 이어 일본은 2년 후인 2015년 도요타가 ‘미라이’, 2016년 혼다가 ‘클래리티’를 출시했다.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BMW가 FCEV 시장 진출을 선언해 세계 FCEV 시장은 한국과 일본, 독일로 이뤄진 '삼국지(三國志)'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FCEV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FCEV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현대차, 완성도 높인 국민차 '7세대 아반떼 탄생'
2020.04.07 16:57
현대자동차가 차급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상품성을 자랑하는 '올 뉴 아반떼'를 선보였다.현대차는 7일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진행했다.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아반떼'는 현대차를 이끈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완성,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탑재가 특징이다.'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기아차, 6일 멕시코 공장 폐쇄 '13일 재개'
2020.04.06 18:22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공장이 멈춰섰다.6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 현지 법인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에 따라 이날 페스케리아 공장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멕시코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달 말까지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50면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집에 머무르길 권고했다.기아차는 멕시코 현지 부활절(9~12일) 기간을 고려해 6일부터 12일까지 폐쇄 후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이로써 기아차 해외 생산 법인 중 현재 가동 중인 곳은 중국과 6일 생산을 재개하는 슬로바키아뿐이다.한편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지난
中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 후 상황 따라 '교환·반납' 가능
2020.04.05 13:40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신차 구매 후 환불과 교체, 잔여 할부금 대납 등 다양한 안심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만회에 나섰다.5일(현지시각)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에 따르면 4월부터 각각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와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현대 '신안리더'와 동풍열달기아 '아이신부두안'은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쌍용차, 마힌드라 신규 투자 철회로 '자구책 마련 급급'
2020.04.05 12:55
쌍용자동차가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 투자 철회로 자금 지원줄이 막히며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3일(현지 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신규 투자를 중단키로 했다. 이사회는 총 2300억 원의 신규 투자는 거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3년간 최대 4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로써 쌍용차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쌍용차는 지난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현금 확보를 통해 단기 유동성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간다는 대책을 내놨다. 또한 구조 조정에도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쌍
레이싱모델, 정성 가득 '마스크 4천매' 용인시 전달
2020.04.03 20:05
국내 레이싱모델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4000매를 기부했다.지난 2일 (사)레이싱모델협회는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4000매를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백군기 용인 시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와 레이싱모델 제바, 오아희, 강하빈, 소이, 한리나, 안나경, 이하임, 홍세아 등이 참석했다. 레이싱모델 제바는 "코로나19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를 통해 조금이나마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드 기금, 코로나19 극복 위해 '20여 개국 기부 펀드 조성'
2020.04.03 12:22
포드 자동차 기금(이하 포드 기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기부 펀드를 조성한다.2일(현지 시각) 포드 기금에 따르면 빌 포드 회장이 각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기부한 50만 달러 상당의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약 100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드 기금은 전 세계 포드 직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코로나19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기관과 비영리 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
신차 사기 딱 좋은 날 '개소세 역대 최대 감면'
2020.04.03 11:34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자동차 시장을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올해 6월 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개별소비세 70% 감면' 조치를 시행한다.보통 신차 구매 시 출고 가격의 5%를 개별소비세로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 정부 조치로 최대 한도 100만 원까지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출고 가격 3000만 원 자동차를 구매 시 개별소비세 5%인 150만 원에서 70%(105만 원)를 감면하면 45만 원으로 줄어드는 데 최대 한도가 100만 원이기 때문에 50만 원을 내면 된다.여기에 각종 세금(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감면하면 모두 143만 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아울러 정부는 10년 이상된 노후 차를 신차로 교체하거나 친
람보르기니, 슈퍼카 대신 의료용품 제작 '코로나19 확산 방지
2020.04.02 13:17
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용품 제작에 나선다.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생산 공장을 개조해 하루에 1000개의 마스크와 200개의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를 제작,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 인근에 위치한 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에 기증한다고 2일 밝혔다.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은 다년간 람보르기니와 함께 람보르기니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컨설팅 해 온 협력 기관이다.마스크는 인테리어 및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직원들이 제작하며,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는 탄소섬유 생산공장 연구개발 담당 부서의 3D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