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CDP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2020.12.18 10:2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시행한 2020년 탄소 경영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CDP는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측정한다.한국타이어가 획득한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리스크(위험) 관리, 탄소 배출 관련 정보 공개 등 각종 영역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수 기업에 부여된다.올해 평가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리더십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다. A- 등급은 국내 기업 중
금호타이어, CJ슈퍼레이스 '종합 우승' 타이어 최대 30% 할인
2020.12.17 13:29
금호타이어가 지난 10월 폐막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기념으로 타이어 제품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금호타이어는 17일 타이어프로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엑스타 제품 PS91, PS71, PS31 등 3종을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타이어 교체 대행 서비스 무료, 방문 세차 할인, 모바일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금호타이어 공식 레이싱팀 엑스타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과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5-2016 시즌 연속 통합 우승하는
기아 쏘렌토, '2021' 전광판 끌고 美 대륙 누비는 이유
2020.12.17 10:08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최신 모델이 미국 전역을 누비고 다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신형 쏘렌토가 숫자 '2021'이 쓰인 대형 전광판을 자동차 뒤에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차량은 2021년 새해를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쏘렌토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 어바인(Irvine)에 있는 기아차 미국법인 본사를 출발해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플로리다주를 거쳐 14일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에 도
제네시스 GV70 가격표 공개…'풀옵션 7668만 원'
2020.12.16 15:52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가격표가 공개됐다.제네시스는 조만간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 접수를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16일 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GV70 기본형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4880만 원, 3.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583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2.2리터 디젤은 5130만 원부터 시작한다.GV70은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근 공개한 두 번째 SUV다.가격표는 다른 차종처럼 엔트리(시작) 모델인 2.5 가솔린을 기본으로 파워트레인(구동장치)과 각종 사양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하도록 만들어졌다.3.5 가솔린 모델에 외관 색상을 무
현대차, 중국서 'V자' 반등 노린다…전략 차종 'ix35' 출격
2020.12.16 08:24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ix35'를 출시하며 내년에 'V자' 반등을 노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베이징현대가 지난 13일 중국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차량을 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ix35는 2017년까지 투싼 중국형 모델로 판매됐으나 이후에는 투싼과 별개로 중국 내 소형 SUV 라인업(제품군)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2년 만에 모습을 바꿔 돌아온 셈이다. 신형 ix35는 축거(휠베이스)가 2540mm로 기존 차량과 비교해 65mm 늘어나 실내가 넓어졌다. 전장(길이)은 4500mm, 전폭(너비)은 1850mm, 전고(높이)는 1715mm다.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기자수첩] '오락가락 개소세', 눈치게임 된 신차 구매
2020.12.16 08:23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들은 가격이 같다면 큰 만족을 얻는 상품을 고른다는 단순한 이치다. 고전 경제학자들은 이를 '합리적 소비'라고 이름 붙였다.이른바 합리적 소비에는 몇 가지 전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상품에 대한 완전한 정보는 소비자로 하여금 더 큰 만족을 누리게 한다.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사람마다 물건을 고르는 과정이나 정보에 접근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나와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최근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변수가 하나 등장했다. 자
[시승기] 현대 쏘나타 N라인 '귀신 혼 빼놓는 강렬함'
2020.12.16 08:22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새벽이었다. 녹색 신호를 기다리는 한 운전자 옆 자리에 흰 소복을 입고 머리를 늘어뜨린 처녀귀신이 앉았다.이어 신호가 바뀌고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이 밟는다. 차량은 곧장 튀어나갔고 귀신은 그 자리에서 차량 밖으로 밀려 나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포츠 세단 '쏘나타 N라인' 광고 중 한 장면이다. 쏘나타 N라인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광고는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광고로 미리 만난 쏘나타 N라인은 '귀신도 혼을 빼놓는 차'였다. 정말로 그만한 실력을 갖췄을까. 기자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군 자동차 경주장 인제스피디움에서 쏘나타 N라인을 타봤다
車 내수 '코로나 무풍지대'…그랜저 '독주'
2020.12.14 15:59
지난달 국내 완성차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무풍지대'임을 과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전체 차량 판매량은 17만 1228대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카니발(9823대)과 현대자동차 투싼(7490대), 그리고 아반떼(7477대) 등 신차가 선전해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4만 2158대를 기록했다.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의 선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만 9070대 판매됐다. 일본 브랜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이어져 판매량이 15.7% 줄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공개 초읽기
2020.12.14 15:58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e-모션)'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쌍용차가 이르면 내년 2월 이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공장에서 이모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코란도 이모션은 코드명 'E100'으로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량은 지난 7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차명이 공개됐다.'e-모션(Motion)'이라는 차명은 '전기(electric)'와 '움직임(motion)'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전기차 이미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감정(emotion)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애당초 연말에 코란도 이모션을 공개할 예정이었
마힌드라, 'G4 렉스턴' 단종…쌍용차와 결별 예고?
2020.12.13 10:31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투라스 G4(국내명: G4 렉스턴)'를 내년부터 인도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마힌드라가 알투라스 G4를 내년에 단종한다고 보도했다. 알투라스 G4는 쌍용차 국내 공장에서 반조립 상태로 인도에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하는 CKD(부품 수출 후 현지 조립) 방식으로 생산된다. 마힌드라는 앞으로 CKD 물량을 인도로 수입하지 않는다.이를 두고 완성차 업계에서는 쌍용차 대주주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마힌드라가 쌍용차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 국내에 3년간 '전기차 8종' 출시
2020.12.11 16:3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한국시장 내 전동화 전략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사업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내년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총 20개가 넘는 신차 또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전기차는 3년간 8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브랜드별로 내년에 출시될 신차는 폭스바겐 3종, 아우디 17종이다. 여기에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는
볼보차, 고향땅 스웨덴서 '전기 모터' 양산 시작..."2025년 판매량 절반 전기차로"
2020.12.11 11:54
볼보자동차가 오는 2025년 전체 판매량 중 절반을 순수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볼보차는 스웨덴 셰브데(Skövde)에 위치한 자사 엔진 공장에서 전기 모터 조립을 시작하고 향후 5년간 900억 원을 투자해 완전한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체해 자동차 바퀴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다.전기모터 양산 개시에 따라 셰브데 공장은 볼보차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거점 공장으로 거듭난다.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생산하는 셰브데 공장 시설은 볼보차 자회사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스웨덴(PES)으로 이관된다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연내 타결 이루나
2020.12.11 11:51
한국지엠 노사가 10일 2020년 임금·단체교섭 협약안(임단협)에 두 번째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지 9일 만이다.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26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잠정합의안에는 한국지엠 회사 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이와 함께 임직원이 한국지엠 차량을 구입할 때 할인율을 높이는 내용도 들어갔다.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앞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은 대부분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지엠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오는 14일 임단협 2차 잠정합
현대차, 전기차·자율주행·수소 '삼각편대' 구축
2020.12.11 08:57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가한 새로운 '2025 전략'을 내놨다.기존 2025 전략에 포함된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제품·서비스에 더해 수소연료전지가 공식적으로 더해지면서 향후 현대차를 이끌 '삼각편대'가 구축됐다.현대차는 이날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정 2025 전략'을 발표했다.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기존 2025 전략 실행 첫해인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 "전기차 판매 글로벌 톱(TOP)3 달성, 세계 최초 수소상용차 출시 등 미래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이원희 사장은 "코로나 팬
만도, 'ESG 경영' 빛났다…지속가능경영 국무총리 표창
2020.12.10 12:54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정부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만도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만도는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 심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기차·자율주행차 솔루션 등 친환경차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앞으로 ESG 실천을 위해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