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확~ 달라진 디자인 새롭게 돌아온 '더 뉴 K5'
2018.02.02 06:00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가 완전변경인 듯 완전변경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주 [리얼시승기]는 풀 체인지급 이상으로 변화를 주고 돌아온 ‘더 뉴 K5’를 만나봤다. 기아차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K5’를 공개하며 가장 큰 변화에 단일화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우선 단일화란 이전 K5에서 사용한 ‘듀얼 디자인’을 하나로 합쳤다. 이전 K5는 MX와 SX 디자인으로 나눠 앞 범퍼, 리어램프,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차이를 줬다. 더 뉴 K5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큰 변화를 줬다. 이미 판매 중인 K7의 세로 형태 세로 바 형태의 인탈리오 그릴을 이번 모델에 적용했다. 이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다목적성·가성비에 ‘엄지척’
2018.01.26 06:00
쌍용자동차가 2018년 벽두부터 치고 나간다. 틈새를 잘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에는 다소 낯선 시장인 픽업트럭 시장에 고급화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5500대가 넘어섰다. 바로 ‘렉스턴 스포츠’ 이야기다. [리얼시승기]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해 봤다. ‘렉스턴 스포츠’의 시승에 대한 결론은 ‘쌍용차=가성비 짱’이라는 등식을 재확인했다는 것. G4 렉스턴보다 렉스턴 스포츠가 1000여만원정도 싸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오프로드 구간…강한 자신감 엿보여 쌍용차에서 마련한 오프로드 구간은 다양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BMW M760Li xDrive, "사장님차든, 운전자를 위한 차든 다 만족시켜줄게!!"
2018.01.19 06:00
최근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18’이 마무리 됐다. CES2018은 우리 생활에 다가올 미래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박람회로써 최근 가전제품에서 자동차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차’, ‘미래연료차’ 등 다양한 미래차를 만날 수 있었지만 현실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번 주 [리얼시승기]는 미래차인 듯 미래차 아닌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차 BMW ‘M760Li xDrive’를 만나봤다. ◇ 웬 7시리즈에 ‘미래차’ 타령? 우선 BMW M760Li xDrive는 BMW 차량 중 플래그십 모델로 꼽힌다. 이는 크기와 기술적인 부분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미국 CES2018 현장에서 만난 미래차!
2018.01.13 06:00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대훈 기자]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2018이 12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CES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전·IT 제품을 비롯해 첨단 기술을 품은 다양한 자동차들이 등장했다. 이번 주 [리얼시승기]는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살펴본 미래 자동차들을 만나본다.◆ 현대·기아차, ‘넥쏘’, ‘니로EV 콘셉트’ 공개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CES2018에서 가장 큰 부스를 설치한 현대·기아차 부스로 향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넥쏘)’를 공개하며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임을 강조했다. 현대 넥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페라리 458이탈리아, "F1의 황제 냄새 물씬...시간지나도 페라리는 페라리"
2018.01.05 08:44
슈퍼카 '페라리' 브랜드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차량이 '458 이탈리아' 모델이다. 지난 2010년 국내에 들어온 이 차량은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제작에 직접 참여해 만든 차량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리얼시승기]는 2018년의 첫 차로 ‘페라리 458이탈리아’를 선택했다. 우선 이 차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잠시 설명을 붙이자면 2018년 첫차로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차량을 준비해 시승기를 제작하려 했지만 촬영 중 차량에 이상이 생겨 부득이하게 출시가 조금 지난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섭외하게 됐다. 무술년 [리얼시승기] 첫 차는 슈퍼카로 시작해본다. 앞서 이야기 했듯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미하헬 슈마허가 제작에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2017년 결산편...미래차와 고성능차 그리고 소형SUV전쟁
2017.12.29 09:31
[리얼시승기]가 지난 5월부터 다시 달렸다. 2017년 [리얼시승기]의 한 해를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모하비부터 G70까지..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30여대 차량을 시승했다. [리얼시승기]에서 준비한 ‘2017년 이 차만은 잊지마!’를 소개해본다. ▲미래차 등장? 우선 미래형 차량은 디자인과 기능으로 나눠지는 듯하다. 디자인으로 꼽자면 올해는 ‘트위지’와 ‘BMW i8’ 그리고 현대 ‘아이오닉 PHEV’가 생생하다. 미래형 자동차라고해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기간 안에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위지는 순수 전기차로 그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들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섰다. 또한 올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제네시스 G70,“군계일학 퍼포먼스, 딱 하나 연비만 아쉬웠다”
2017.12.22 06:52
서울 인사동에 가면 2~3만 원 정도 가격의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깔끔하게 차려진 상위에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보통 1인분에 2~3만원을 지불하는 건 적은 금액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리얼시승기]가 이번에 만난 차량은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70’이다. 이 차량은 풍부한 옵션과 뛰어난 성능으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모습이다. 단, 고급 한식당에서 경험한 것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굴릴 수 있는 차량은 절대 아닌 듯 보인다. 'G70'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중 가장 막내다. 지금까지 제네시스 차량이 출시된 순서로 본다면 EQ900, G80 다음으로 가장 최근에 등장했다. 플래그십,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완전 상남자! 완전 매력 철철!"
2017.12.15 06:36
인기차량의 순위를 정한다면 '직장인들이 꼽은 베스트카!' '20-30대 여성이 좋아하는 차!' '여행가기 좋은 차!' 등등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그러나 독특하게 매겨진 순위가 있는데 '도둑들에게 인기 많은 차'도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는 2000년대 초반 ‘가장 도난 높은 차량’에 이 차량을 뽑았다.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리얼시승기]에서는 미국 절도범들의 인기카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시승해 봤다. ▲항공모함을 떠오르게 하는 엄청난 에스컬레이드 우선 외관을 보면 엄청 크다. 정말 항공모함이라고 말해도 될 만큼 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에스컬레이드는 성벽,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81년식 포르쉐 928을 타다...'더 킹' 김아중의 바로 그차! 40년이 무색한 그야말로 명차!
2017.12.08 07:44
이번 [리얼시승기]에서는 특이하게 40년 가까이 된 올드카를 소개해 볼까 한다. 우리나라 영화 ‘더 킹’에서 김아중씨가 타고 나왔던 바로 그 차다. 영화 배경이 되던 시대에도 슈퍼카 반열에 올라있는 차량이다. 그 차는 바로 1981년식 ‘포르쉐 928’이다.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여왔다. ▲81년식 포르쉐 928...후륜구동 방식 포르쉐 928은 당시 포르쉐 911을 대신할 목적으로 프론트 엔진에 후륜구동 방식을 선택한 차량이다. 이런 방식 때문에 당시 뒷부분에 엔진을 배치한 928은 포르쉐 매니아들에게 살짝 미움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후드를 열면 엔진이 나온다. 81년식 포르쉐 928은 미국에서 판매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우리나라 자율주행 레벨 테스트 해 보니..."아직 가야할 길 많지만 곧"
2017.11.17 06:35
최근 자동차업계의 큰 화두는 바로 ‘자율주행’이다. 국내 자동차 기업은 물론 해외 자동차 기업, 심지어 전자회사를 비롯해 자동차와 무관해 보이는 기업들도 무인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고 각종 센서, 카메라, GPS(위성항법시스템), 쌍방향 통신 등을 통해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오는 2020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새로운 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 중에 있다. [리얼시승기]는 현재 일반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율주행 수준이 어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왜 대세가 안됐지?...진짜 좋은데!"
2017.11.10 05:55
잠시 잊었던 따뜻한 사람을 만났을 때의 느낌이랄까? [리얼시승기]가 타보고 이런 느낌을 전해 준 차량이 있다. 바로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전기차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을 모두 몰아봤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탈수록 이 차가 왜 ‘대세’가 안됐는지에 대해 궁금했다. 그러나 시승이 끝난 뒤에는 왜 ‘대세’가 안되는지에 대한 답을 얻었다. [리얼시승기]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타고 서울과 파주 일대 왕복 100km 이상을 달려봤다. 외관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기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가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르노삼성 뉴 QM3, "부드러운 주행, 부러운 연비!"
2017.11.03 06:05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 떠남 속에서 활력을 찾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리얼시승기]도 뉴 QM3를 타고 서울 근교를 드라이브하면서 테스트해 봤다. 특히 오르막 길 테스트를 거치면서 연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살펴봤다. 서울 강남에서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 '설맥 바비큐 글램핌장'에 들러 남한산성을 돌아보는 코스였다. ▲살짝 얼굴 바뀐 뉴 QM3 뉴 QM3도 얼굴을 살짝 고치고 나왔다. 범퍼 부분과 헤드라이트까지 모두 바뀌었다. 또 헤드램프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고급 차량에서 볼 수 있던 기능을 포함했다. 느낌은 더욱 QM6와 닮아가면서 패밀리 룩을 연출했다. 앞 하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재규어 F타입 SVR,"짜릿짜릿한 주행, 아찔한 퍼포먼스"
2017.10.27 05:35
최근 콘셉트 차량과 양산차들의 디자인 간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BMW i8이나 기아의 ‘스팅어’를 떠올리면 금방 이해가 간다. [리얼시승기]에서 소개할 차량도 바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CX-16으로 등장해 출시된 재규어의 스포츠카인 ‘F타입 쿠페’다. 특히 재규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F타입 쿠페 SVR’이다. 여기서 말하는 SVR이란 Special Vehicle Racing로써 벤츠의 AMG나 BMW의 M, 현대의 N과 같은 고성능 모델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름에서 알려주듯 F타입 SVR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575마력 그리고 최대토크는 71.4kg.m의 폭발적인 수준의 성능을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2편
2017.10.21 06:00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를 돌아봤다. 서울에서부터 문경 곳곳을 돌아보느라 주행거리를 200km를 훌쩍 넘겼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평균연비는 리터당 10.7km가 나왔다. 1.4리터 싱글 터보엔진에 140마력, 20.4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에 비해 디젤 모델은 1.6 리터에 135마력 32.8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모델은 가솔린보다 리터당 2km 더 주행이 가능하다. 빨간색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에 이어 다음 장소를 이어갔다.◇문경하면 사과, 사과 따기 체험 큰 인기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사과 따기 체험장으로 향했다. 문경새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평지에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1편
2017.10.20 08:24
[여·자이야기]의 두 번째 편은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시 이야기다. 우리나라 소형 SUV를 개척한 차량이 바로 ‘트랙스’다. 작지만 강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문경까지 트랙스 가솔린 모델로 왕복했다. 사실 연비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소형 SUV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연비가 좋다는 것. 그래서 트랙스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운전감과 승차감, 주행감은 다른 소형 SUV와는 분명 달랐다. 파워풀한 주행감과 다소 딱딱한 서스펜션의 느낌이 난다. 장거리 여행에 피로는 그러나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주행감은 그야말로 ‘깔끔했다.’ 빨간 트랙스로 2시간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