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시승기]기아차 더 K9, "차원이 다른 격! 오너와 쇼퍼드리븐 둘 다 잡았다"
2018.06.15 06:00
[리얼시승기]는 5월 촬영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 조금 먼 곳으로 달려보고 싶었다. 그래서 양평동 회사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제부도 방향으로 움직였다. 1세대와 확 달라진 2세대 모델 기아차의 기함 ‘더 K9’을 시승할 겸이었다. 출발 후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히면서 우연히 휴게소에 들리게 됐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매송 휴게소였다. 그런데 일반 휴게소와는 차원이 달랐다. 마치 공원에 있는 느낌이었다. 분수대가 있고 어린이들의 놀이기구들도 격이 다른 것을 갖다 놨다. 맛집도 다양하게 있고 장애우들 편의시설과 태양열을 이용한 구성 등이 다른 휴게소와는 격이 달라보였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한번쯤
[리얼시승기-신차영상] 英 경주용차 레디컬 SR1 국내 출시…가격·성능은?
2018.06.13 12:23
유로 모터스포츠는 12일 경주용 자동차 레디컬(RADICAL)의 SR1 2세대 신형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SR1 2세대는 단일 차종으로만 경주를 하는 ‘원 메이크 컵 대회’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경주차이다. ▲ 레이싱을 위한 디자인 SR1 2세대는 가장 빨리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도로에 밀착해 공기를 가로지르며 빠르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면에 전체적으로 검정색 날개가 달려 있는데, 하늘에 뜨기 위한 비행기 날개와 반대로 SR1은 다운포스를 위해 사용됐다. 전체적으로 주행과 냉각을 위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SR1 2세대 공차 중량은 490kg이지만, 속도를 높일수
[리얼시승기-번외 편] 2018 포드 뉴 머스탱…美머슬카 ‘자존심’이라 불린 이유?
2018.06.12 06:10
포드코리아가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2018 머스탱 트랙 데이’를 개최했다. 강력한 배기음과 V8 엔진, 446마력의 힘을 갖춘 머스탱을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머스탱 전시장 된 인제 스피디움 포드코리아는 인제 스피디움 전체를 ‘머스탱’ 전시장으로 꾸며 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머스탱은 양쪽 문 전체에 커다란 번호를 붙여 레이싱 자동차와 같은 모습했다. 이날 트랙 데이는 머스탱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짐카나, 제로백 테스트, 서킷 주행으로 구성됐다. ▲ ‘짐카나’ 큰 몸집 민첩하게 움직이는 머스탱 짐카나는 머스탱의 핸들링과 가속력 그리고 제동력을 알아보기 위해 꾸며졌다. 여기
[리얼시승기] 캠핑카의 강자가 나타났다!! 스타렉스의 캠핑카 변신은 무죄!!
2018.06.01 07:05
캠핑의 계절이다. 캠핑족의 로망은 단연 캠핑카. 잠자리 걱정 없이 떠나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평상시에는 일상적인 용도의 차량으로 쓰다가, 발길이 닿는 곳에 멈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스타렉스 캠핑카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변신’ 신형 스타렉스 캠핑카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캠핑카라고 해도 외관과 성능은 신형 스타렉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기량 2500cc, 디젤 엔진, 최고출력 175마력이다. 사륜구동(선택품목 190만원) 기준 길이 5150mm, 너비 1920mm, 높이 2090mm, 축간거리 3200mm. 다만, 12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르노 클리오, 운전은 ‘즐겁고’ 연료는 ‘그대로’…두 가지 장점 모두 잡았다
2018.05.18 06:10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펀 드라이빙’과 ‘효율성’ 서로 상반된 요소를 한 그릇에 담은 차다. [리얼시승기]는 지난 15일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클리오를 이용해 고속구간부터 와인딩 구간 그리고 도심까지 여러 가지 주행환경에서 운전을 경험해봤다. ◇ 외모는 수입차인 듯 수입차 아닌 차! 르노는 국내 모델 최초로 르노의 고유 로고인 ‘로장쥬’를 달고 판매에 돌입한다. 물론 르노는 이미 판매중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르노 로고를 사용했지만 모든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 중 클리오가 최초다. 유럽 도로에서 봄직한 로고를 사용해 클리오는 국산 모델이라기보다 수입차 느낌이 물씬 난다. 로고뿐 아니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푸조 3008, 프랑스의 ‘톨레랑스(tolerance)’를 알려줬다!
2018.05.04 06:00
우리나라에 정(情)의 문화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톨레랑스(Tolerance) 정신이 있다. 톨레랑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아량 또는 관용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자동차에도 이런 톨레랑스 정신이 담겼다. 프랑스 특유의 미적 감각과 운전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 GT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세계화 공략에 나선 2세대 푸조 3008푸조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는 낮다. 반면,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작고 실용적인 차를 만드는 브랜드로 유명했다. 지난 2008년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1세대 3008을 선보였을 때도 호평을 받았다. 3008은 독특한 디자인과 안락함에 힘입어 출시 직후 푸조의 주요 모델로 승격됐다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볼보 V90크로스컨트리, ‘타보면 안다’…세단+SUV 장점만 모았다!
2018.04.27 06:00
세단을 운전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사륜구동이 부족하고 SUV를 타면 세단의 안락함과 주행감이 아쉽다고 느껴진다. 볼보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갖춘 ‘V90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주는 주행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안정성에 실용성까지 더해진 V90 크로스컨트리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V90 크로스컨트리'는 어떤차?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 S90과 SUV XC90의 중간 정도 모델로 S90의 지붕을 범퍼까지 연결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SUV들과 비슷한 지상고 210mm까지 끌어올렸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기아차 K3, 아반떼 잡고 준중형 판매 1위 가즈아!
2018.04.13 05:30
기아차가 국내 준중형 세단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연비, 외관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신형 K3를 선보였다. [리얼시승기]는 6년 만에 확 바뀐 모습으로 등장한 K3를 만나봤다. ▲경차급 우수한 연비 K3의 장점은 효율적인 연비다. K3 시승차량은 최고 등급인 노블레스 모델로,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공인 복합연비가 14.1km/ℓ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시내와 강변북로, 자유로를 달려봤다. 총150km 구간을 운행하며 12.2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특히 연비를 신경써서 운전을 한다면 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K3는 15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경우 연비가 더욱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15.2km/ℓ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기아차, 확 달라진 'THE K9'…고급차 시장서 일낸다.
2018.04.09 10:33
기아자동차가 고급 대형 세단 'The K9'을 공개했다.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2세대 모델이다. 신형 K9은 최첨단 기술력과 격식을 갖춘 디자인, 탑승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섬세함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 [리얼시승기]는 신형 K9를 살펴봤다.▲길어진 축간 거리, 실내 공간을 넓히다 신형 K9은 높이를 제외하고 이전 모델보다 확연히 커졌다. 길이 5120mm, 너비 1915mm, 높이 1490mm, 축간 거리 3105mm. 특히, 축거는 60mm 길어져 경쟁차종인 제네시스 'EQ900' 3160mm, 벤츠 'S클래스' 3165mm와 흡사한 수준으로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디자인 콘셉트는 '응축된 품격의 무게'. 자동차의 얼굴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쉐보레 카마로SS, "달리면 안다…불편과 즐거움의 차이"
2018.03.30 06:00
고배기량, 고출력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쉐보레 ‘카마로SS’.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머슬카인 카마로는 미국형 스포츠카다. 잠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날 잠들고 있던 투박한 질주 본능을 일깨워 줄 ‘카마로SS’를 [리얼시승기]가 만나봤다. ▲ 몸집 키우고 나타난 ‘카마로 SS' 1967년 처음 탄생한 카마로는 50년 동안 여섯 번 탈바꿈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범블비가 열심히 근육을 단련한 듯한 '카마로 SS'. 처음 봤을 때 미국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떠올랐다. 큼직한 근육들이 굴곡을 이뤄 겉모습에서 힘이 느껴졌다. 눈빛
[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C’ 국내 첫 출시, 젊은 소비자에게 딱!
2018.03.23 06:20
토요타 코리아가 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C’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출시된 ‘프리우스 C’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우스 C’가 처음 소개되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리얼시승기]가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프리우스 C’를 살펴봤다. ◇젊은 고객을 위해 선택한 ‘색상’ ‘비 컬러 풀(Be Color Full)’ 슬로건처럼 ‘프리우스 C’의 첫인상은 화사했다. 젊은 소비자를 의식한 듯 ‘프리우스 C’는 외관 색상에 무게를 실었다. 컬러만 무려 12가지다. 기본 색상인 화이트와 블랙부터 레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부분변경 ‘기아 카니발’, 아빠들의 로망 더 커지는 이유?…가족 여행에 ‘딱’
2018.03.16 06:05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 ‘카니발’이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카니발은 이전 모델처럼 7인승, 9인승, 그리고 11인승으로 나눠져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판매된다. 이미 기아차는 1980년대 초반 ‘봉고’를 선보이며 화물과 승객을 승용차에 비해 두 배 이상 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9인승과 12인승 모델이 큰 인기를 모았다. 미니밴 카니발은 봉고의 직계후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승객과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봉고의 ‘조카’ 정도로 꼽을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카니발은 부분 변경을 선택하며 이름부터 ‘더 뉴(The New) 카니발’로 변경했다. ‘더 뉴 카니발’의 사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현대 싼타페, "완벽한 진화, 정교한 자율주행, 떨고있는 쏘렌토!!"
2018.03.02 06:10
사전계약대수 하루만에 8천대 돌파! 이게 말이 되나?하는 생각으로 별다른 감흥 없이 신차 발표를 기다렸던 신형 싼타페. 6년만에 풀 체인지로 돌아온 신형 싼타페를 [리얼시승기]가 직접 몰아봤다. 이번에는 미디어테스트 드라이버를 통해서다. 하지만 120여킬로미터 이상을 주행하면서 가급적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느껴봤다. ▲코나 형(兄) 닮은 외관 우선 싼타페의 외모는 소형 SUV 코나를 닮았다. 코나의 앞모습을 크게 키운 모습이다. 하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앞모습은 더욱 단단해진 느낌을 갖게 했다. 덩치가 결코 작아보이지 않는다. 예전 싼타페보다는 확실히 각을 잡은 듯한 외모다. 위에서 눌렀고 옆으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쉐보레 볼트EV, "스포츠 모드로 시원하게 달려 달려!"
2018.02.23 06:15
친환경하면 생각나는 차는 역시 전기차다. 우리나라도 점점 환경 친환경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전기차의 도입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리얼시승기]는 그래서 이번에는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를 시승해 봤다. ▲덩치 큰 스파크가 생각나는 디자인 볼트EV는 외모만 봤을 때는 스파크 1세대 모델을 살짝 부풀린 모습이다. 앞 그릴이 막혀있기 때문에 그릴의 모양을 보면 전기차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다. 엔진룸을 열어보면 단번에 엔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모터와 함께 전기배선들이 빼곡히 있다. 쉐보레 볼트는 전기차 임에도 타이어를 일반 차량 바퀴와 비슷한 휠을 사용하고 있다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기아차 ‘올 뉴 K3’…리틀 스팅어 가능할까?
2018.02.16 05:50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주 [리얼시승기]는 내·외관 모두를 새롭게 단장한 ‘올 뉴 K3’를 만나봤다. 기아차는 지난 1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열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올 뉴 K3에 대해 ‘리클 스팅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올 뉴 K3’는 커졌다.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제작된 올 뉴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 크기를 볼륨업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둔다. 올 뉴 K3의 앞모습은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 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