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역대 최고 매출...영업익 달성 비결은?
2021.03.23 14:49
독일 포르쉐 AG가 지난 19일(현지시각) 2020년의 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의 생산 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6주간의 생산 중단이 있었음에도 역대 최고였던 전년 2019년 실적보다 불과 3% 감소한 27만 2,000대 이상이라고 하는 숫자를 달성했다. 그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르셰 모델은 ‘카이엔’으로 9만2,860대였다. 또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87억 유로(약 37조3,852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유로(약 5조9,170억 원)로 전년 대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올리버 브루메 포르셰 AG 이사회 회장은 “2020년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르셰는 성공을 거뒀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매력적
美 자동차, 반도체 부족에 픽업트럭 생산 감축 본격화
2021.03.23 14:08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 심화 속에 마진 높은 픽업트럭 생산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통 자동차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루이빌 픽업트럭 생산 공장 근무시간 단축을 발표했다. 미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F-150과 대형 7인승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생산하는 루이빌 공장을 3교대제에서 2교대제로 전환해 하루 8시간 동안 생산을 쉬기로 했다.아울러 밴과 기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오하이오 공장은 임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포드는 1주일 뒤에는 정상 가동한다는 목표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포드의 픽업 트럭 생산 감축은 제너
테슬라 투자자와 포드차 대변인, 모델Y 대 머스탱 마하E '설전'
2021.03.23 14:06
상당한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갖고 있는 로스 거버 거버가와사키자산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가 포드자동차를 조롱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포드차 임원이 곧바로 반박문을 올리는 보기 드문 설전이 소셜미디어에서 펼쳐졌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먼저 싸움을 건 측은 로스 거버 CEO다. 트위터에서 상당 규모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그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포드차가 새로 개발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 업체가 아니라 IT 업체인 반면에 포드는 전기차도 만드는 자동차 제조 업체일뿐 아니라 전기차도 잘 만드는 업체"라면서 포드차를 띄워주는 듯
현대차, 멕시코 진출 7년...현지 선호 브랜드 '1위'
2021.03.23 14:02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진출 7년 만에 현지 선호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23일 외신 밀레니오에 따르면 현대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품은 신차를 앞세워 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지난 2월 멕시코에서 2889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그랜드 i10 모델은 809대로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은 급속도로 하락했지만 올해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매달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4대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이들 모두 한국과 인도, 그리고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네시스, 차량 관리부터 다양한 서비스 '마이제네시스 앱 출시'
2021.03.22 20:30
제네시스 브랜드 소유자들을 위한 편리한 앱이 출시됐다.제네시스는 고객들의 자동차 라이프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인화 모바일 서비스 앱 'MY GENESIS(마이 제네시스)'를 22일 출시했다.'MY GENESIS' 앱은 스마트한 차량 관리를 위한 맞춤 분석 데이터는 물론 차량 관련 서비스 예약 기능과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쇼핑 서비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등 종합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선 제네시스는 개인별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운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차계부와 소모품 교환 시기 정보, 1대1 버틀러 서비스, 고객 위치와 날씨, 시간 등 환경에 따라 변하는 홈
베트남, 벤츠도 온라인으로 판다
2021.03.22 16:32
메르세데스-벤츠 베트남이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오픈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베트남이 온라인 쇼룸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온라인 쇼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별 판매 가격, 재고 등 상세 정보를 찾아보고 원하는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시에는 모델을 선택하고 견적을 받아본 후 추가 서비스(보험, 유지보수 패키지)를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주문 및 결제를 완료하면 딜러가 구매자와 연락하여 차량을 인도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제품 출시, 홍보, 판매에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에
폭스콘, 빈패스트와 전기차 생산 협력 검토 소식에 주가 3% 급등
2021.03.22 15:28
대만 위탁제조업체 폭스콘이 베트남 빈그룹 산하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빈패스트도 폭스콘과 전기차 생산에 관한 협력을 논의 중이며 전기차 부품과 배터리 개발·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소식 덕분에 폭스콘 주가는 22일 3% 이상 급등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은 빈패스트의 전기차 생산 라인 인수를 제안했지만, 빈패스트는 매각 대신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첫 자동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외에도 버스와 전기스쿠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3만 대로 기록됐고 20
르네사스 車 칩 공장 화재 여파...일본 3대 완성차 업체 주가 하락
2021.03.22 15:27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반도체 공장의 화재 후 자동차 칩의 세계적인 부족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22일 도요타, 닛산, 혼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3대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주가는 도쿄 증시의 벤치마크 토픽스(Topix) 지수가 1.4% 하락한 것에 비해 더 큰 폭인 2% 이상 하락했다. 지난 19일 새벽 차량용 반도체 생산 업체인 르네사스의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공장에 불이 나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피해가 발생했다.르네사스는 19일 발생한 전기적 결함으로 인해 기계가 파괴되고 민감한 클린룸에 연기가 쏟아져 화재가 발생한 후 웨이퍼 라인 생산을 재개하는 데 최소 한 달이 걸
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 시리즈 C 라운드에서 5650억원 조달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Monenta)는 시리즈 C 라운드에서 5억 달러(약 5650억 원)를 조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모멘타는 상하이자동차그룹, 일본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독일 보쉬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다임러, 테마섹홀딩스와 윈펑캐피탈(云锋基金)도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했다. 모멘타는 “조달한 자금은 인력 확충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멘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 고위직 관리자 차오쉬동(曹旭东)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자율주행업체다. 주요 제품은 다양한 등급의 자율주행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서비스가 있다.모멘타는
지프, 랭글러 EV SUV '마그네토' 공개…소비자 몇 년 기다려야
2021.03.22 15:25
지프를 대표하는 랭글러(Wrangler) SUV의 새로운 전기차(all-electric) 버전이 공개됐지만 소비자들은 적어도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미국 CN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프는 이날 랭글러 '마그네토(Magneto)'를 콘셉트카(concept vehicle)로 선보였다. 코셉트카는 고객의 관심을 측정하거나,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제작한 맞춤 제품이다. 북미 지프 브랜드 짐 모리슨(Jim Morrison) 부사장은 미디어 이벤트에서 "마그네토는 지속 가능하고, 은밀하며,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프 4x4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배기 가스 제로 콘셉트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프는
현대차, 밴드 혁오와 "수소 가치 알리기 위한 여정 떠난다"
2021.03.22 13:21
현대자동차가 밴드 '혁오 (HYUKOH)'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인 수소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합주를 펼친다.현대차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전 세계 송출되는 혁오 온라인 콘서트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양산해 스위스에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상용차의 여정을 이어 나가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22일 현대차 공식 SNS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혁오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음향 장비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혁오는 작년 1월 앨범 '사랑으로
현대차·기아, 베트남서 도요타 제치고 나란히 '1·2위'
2021.03.22 07:03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베트남에서 나란히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아직 2021년 초반이기는 하지만 현대와 기아차는 기존 경차 위주의 판매에서 프리미엄 세단과 SUV 등으로 주력 모델을 다양화 하면서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생산자협회(VAMA), 현대탄콩, 빈패스트 등의 2021년 1,2월 자동차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탄콩이 9079대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타코가 6974대로 2위, 도요타가 6848대로 3위, 미쓰미시가 4605대로 4위, 토종 브랜드 빈패스트가 4519대순으로 5위에 올랐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줄곧 1위를 지키던 도요타
폭스바겐, 신형 전기 SUV 'ID.4' 26일 출시…동급 최강 거리
2021.03.21 23:15
폭스바겐이 현지시각 17일 신형 전기자동차(EV) ‘ID.4’의 독일 본국에서의 시판을 26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월 말까지 유럽 전체에서 2만3500대 이상의 수주를 따냈다고 한다. ‘ID.4’는 폭스바겐의 신세대 EV ‘ID. 패밀리’ 두 번째 모델로 첫 번째는 소형 해치백 ‘ID.3’이었다. ‘ID.4’는 폭스바겐 최초의 본격적 EV SUV 모델로 세계 최대의 시장 세그먼트로 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SUV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헤드라이트 깜빡이는 ‘IQ. Light’ 채용 익스테리어(외장)은 스포츠카 같은 애슬레틱 프로포션을 채용했다. 흐르는 디자인은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 추구 결과로 0.28의 항력계수를 실현하
정주영 DNA 담긴 '포니', 현대차 '매출 100조' 신화 창조
2021.03.21 23:09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인 올해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출시되며 한국 자동차 산업 성공 신화의 2막을 열었다.아이오닉 5 외관에는 46년 전 탄생한 '포니'가 녹아 있다. 국내 최초의 4도어 패스트백(자동차 지붕 뒤쪽에서 차체 끝까지 완만하게 떨어진 형태) 세단인 포니는 디지털 감성을 두르고 아이오닉 5로 부활했다.◆첫 독자 생산 '포니', 성공 신화 첫 장에 기록되다 1976년 출시된 포니는 한국 최초의 독자 생산 모델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기술이 한참 앞선 일본 미쓰비시와 기술 제휴로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미쓰비시로부터 플랫폼과 엔진을 들여왔고 디자인은 이탈리아에서 명성이 높은 조르제토
폭스바겐, 전기차 강화에 주가 '급등'...테슬라, 금리 상승에 주가 '발목'
2021.03.21 15:07
올해 들어 글로벌 자동차 주가는 수년간 저평가됐던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자동차 대장주 테슬라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연초 대비 49%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10% 가까이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폭스바겐, GM, 포드를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크지만 확연하게 추세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독일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폭스바겐의 시가총액 1위 탈환의 의미를 눈부신 재기로 표현했다. 이는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던 폭스